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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읽기-2 오늘은, 제가 창조주의 존재를 인정한다면 어떤 이유 때문인지 한번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하나님이 계신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은 ‘만든 것에는 만든 이가 있어야 한다.’ 는 잘 확립된 원칙을 적용하는 것입니다. 만든 것이 복잡하면 복잡할수록 만든 이의 능력이 더 클 것은 틀림없는 일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의 집을 둘러보십시오. 탁자, 의자, 책상, 침대, 냄비, 프라이팬, 접시, 그 밖의 식기류는 모두 만든 이가 있어야 합니다. 벽, 바닥, 천장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그런 것들은 비교적 만들기가 간단합니다. 간단한 것도 만든 이가 있어야 한다면, 복잡한 것은 훨씬 더 지성 있는 만든 이가 있어야 하는 것이 논리적이 아닙니까? 시계가 있으려면 시계 제작자가 있어야 합니다. 태양 그리고 .. 2010. 2. 12.
성경읽기-1  오늘은 죽은 자에게 어떤 희망이 있는가? 라는 주제로 글을 드려보겠습니다. 현재 살아 있는 사람들의 장래가 오직 죽어서 무의식 상태에 있게 되는 것이라면, 죽음은 과연 격퇴될 수 없는 적일 것입니다. 그러나 성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려 줍니다. 사람이 죽어서 바로 갈 곳은 무덤 속입니다. 성서가 기록된 언어에는 죽은 자가 있는 곳 즉, 인류의 공통 무덤에 해당하는 단어들이 있습니다. 히브리어로는 그것을 스-올 이라고 하고, 희랍어로는 하데스라고 합니다. 이러한 단어들은 일부 성서들에서도 “무덤”(grave), “구덩이”(pit) 혹은 “지옥”(hell)과 같은 말들로 번역되었습니다. 그 단어들이 어떻게 번역되었든지 간에, 그 원어는 고통을 당하는 뜨거운 장소가 아니라, 의식이 없는 죽은 자의 무덤.. 2010. 2. 11.
큰 형부  큰 언니가 결혼했다. 형부는 멋쟁이 신사였다. 마치 백마타고 온 왕자 같다고 할까. 소녀는 쑥쓰러워 형부를 제대로 쳐다 보지도 못한다. 10대 사춘기 소녀들이 한 번쯤 겪는 일화다. 옛날에는 큰언니와 막내의 경우 나이차가 많이 났다. 20살 넘게 터울지기도 했다. 큰언니는 엄마, 큰형부는 아버지와 같은 존재였다. 막내가 고 3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청천벽력 같았다. 아버지는 언제나 사랑스런 존재였다. 그 빈자리를 형부가 채워주었단다. 자상한 형부는 처제에게 큰 산 같았다. 가까이 있는 것만으로도 든든했다. 그같이 친절한 형부도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떴다. 막내에게는 또 다시 시련이 찾아 왔다. 쉰이 넘은 막내는 지금까지 싱글로 지낸다. 사업을 하는 관계로 바쁘게 산다. 큰 형부 얘기를 꺼냈다. .. 2010. 2. 10.
논두렁 정기  이른바 명당이 있다. 풍수지리에 능한 사람들은 명당을 찾아 이산저산 돌아다닌다. 직업적으로 하는 이들을 지관이라고 부른다. 배산임수 지형을 최고로 꼽는다. 특히 묏자리를 잡는데 지관의 역할이 크다. 유명 지관을 데리고 다니면서 자기가 묻힐 곳을 고르는 사람도 있다. 죽은 이후까지 명당을 찾는 것은 인간의 욕심 때문이리라. 인물이 많이 나는 고장이 있다. 사람들은 터가 좋아서 그렇다고 말한다. 실제로 조그만 면에서 장관 등 수명을 배출하는 곳도 있다. 이웃 동네의 부러움을 산다. 재산가를 여럿 배출하는 마을도 있다. 얘기를 다 듣고 보면 지세가 좋은 것처럼 여겨진다. 출향 인사 덕에 촌구석이 유명세를 떨치는 것이다. 2000년대 초반 청와대를 2년4개월 가량 출입했다. 기자로선 최고의 영예를 누렸던 것.. 2010.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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