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3010 성경읽기-3 그간 안녕 하셨습니까? 물론, 어머님 때문에 마음이 아파서 잠 못 이루는 밤이 많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신장암에 대한 자료들을 찾아보았더니 정말 고통스러운 병이라는 것을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들이 고통스러워 할 때 그들의 고통을 덜어줄 수 없는 우리의 한계를 절실하게 느끼면서 인생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만듭니다. 특히, 모두가 잠든 고요한 밤에 홀로 잠 못 이루고 있다면......... 때론, 무엇을 위해서 이렇게 바쁜지 ........생각에 젖을 때가 있습니다. 의미 있는 일들을 위해 바쁘게 산다는 것이 어렵게만 느껴집니다. ‘인생의 목적이 과연 무엇인가?’ 라는 질문도 우리를 곤혹스럽게 합니다. 혹, “우리가 겪는 인생 문제들에 관심을 가진 창조주가 계신 다면 ?” 그분은 우리를 창조하.. 2010. 2. 16. 슬픈 제사 명절은 기쁜 날이다. 온 가족이 모여 정담을 나눈다. 전국 각지에 흩어져 살고 있는 형제들이 모여 차례를 지낸다. 맛있는 음식도 나눠 먹는다. 식구들의 근황도 상세히 알 수 있다. 전화 통화만으로 부족한 얘기를 밤새 한다. 잠 자는 시간이 부족하다. 그래도 피곤한줄 모른다. 정겹기 때문이다. 큰 댁에서 먼저 차례를 지낸다. 사촌들이 모두 모인다. 조카들도 여럿 있다. 대가족이라 50여명은 족히 된다. 제주(祭主)는 큰 아버지. 올해 여든이 되셨다. 건강이 좋지 않은 편이다. 술을 부어 올리는 손이 떨린다. 다리도 힘이 없어 절을 하는데 힘겨워 보인다. 이번 제사가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조상들에게 예를 올리는 것 같다. 가족들도 대강 짐작은 하고 있다. 그래서 분위기는 더 숙연했다. 10여년 전 돌아가신 .. 2010. 2. 15. 부는 불행의 근원(?) “돈은 역효과를 낳는다. 행복이 오는 것을 막는다.” 자유를 찾기 위해 전 재산을 기부한 외국인이 뼈저리게 느낀 대목이다. 그는 알프스가 보이는 고급빌라에 살았다. 프랑스 프로방스 지방에 농장도 가지고 있었다. 모두 매물로 내 놓았다. 차량도 처분했다. 돈 되는 물건은 모조리 팔았다. 이후부턴 오두막집이나 단칸 셋방에서 살 계획이란다. 그가 이처럼 무소유로 돌아가기로 한 데는 이유가 있다. 자기가 그동안 믿었던 신념이 깨졌던 것. 많은 부와 사치가 곧 더 많은 행복을 가져다 줄 것으로 확신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깨닫기 시작했다. 사치와 소비를 멈추고 진짜 삶을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노예처럼 일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단다. 그래서 모든 것을 던지고 자유를 만끽하기로 했다. 비단.. 2010. 2. 14. 집안 싸움 집안에 바람잘날 없다고 한다. 매일매일 일이 생긴다는 얘기. 대가족 시대에는 정말 그랬다. 보통 3대가 함께 살다보니 크고 작은 일이 일어났다. 장난꾸러기 아이들은 장독을 깨기 일쑤였다. 어머니가 매타작이라도 하려고 하면 할머니가 말렸다. 아버지와 할아버지는 큰 소리를 쳤다. 왁자지껄 하는 가운데서도 가족간의 정은 싹텄다. 여당 안에서 집안 싸움이 한창이다. 정말 꼴불견이다. 야당과의 싸움보다도 더하다. 죽기살기로 끝장을 보자고 덤비는 것 같다. 국민들의 눈에는 둘 다 못마땅하다. 권력다툼으로 비쳐지기 때문이다. 집안 싸움은 조용히 해야 수습도 빨라진다. 그러나 공개적으로 하고 있으니 걷잡을 수가 없다. 여기에 언론까지 가세해 자극한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고 했는데 그 꼴이다. 마침내 청와대까지.. 2010. 2. 13. 이전 1 ··· 727 728 729 730 731 732 733 ··· 75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