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3010 무엇이 그렇게 궁금합니까 시도 지사, 시장 군수 구청장의 권한이 막강하다. 주민에게 미치는 영향력도 그만큼 크다. 지방자치제를 실시한 이후 더욱 그렇다. 무엇보다 임기4년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관선 시대에도 영향력이 컸지만 민선시대와 비교할 것이 못된다. 그래서 자치단체장들의 일거수일투족은 항상 주목의 대상이 된다. 4년간 늘 주민의 곁에 있는 까닭도 있다. 주민의 입장에선 단체장의 신상이 궁금할 수밖에 없다. 학력과 경력은 물론이고 재산, 병역, 친구관계, 좋아하는 음식, 취미, 가족관계 등 모든 것이 관심사다. 공인으로서 공개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샅샅이 밝힘으로써 투명행정을 하고, 주민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게다. 부정적인 측면보다 긍정적인 측면이 훨씬 크다고 본다. 2010년 6월 .. 2010. 7. 26. 아들의 첫 휴가 군인에게 외박과 휴가는 최고의 선물이다. 바깥 구경을 할 수 있는 것이 첫 번째 이유다. 영내에서 단체생활을 하다가 잠시라도 자유를 누릴 수 있다. 요즘 군대는 정말로 좋아졌다. 시설도 좋거니와 면회와 외출이 비교적 자유롭다. 그 옛날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다. 그래도 군인은 군인이다.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하고, 제약도 따르기 마련이다. 제대 날짜를 손꼽아 기다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아들녀석이 첫 휴가를 나온다. 2009년 4월 입대한 지 15개월 만이다. 공군에 입대한 터라 그간 외박은 몇 번 나왔었다. 모두 2박3일짜리 였다. 자주 나오는 편인데도 휴가가 기다려지는 모양이다. 며칠 전부터 휴가 계획을 짜 놓았단다. 먹고 싶은 음식, 만나고 싶은 친구가 단골 메뉴인 듯 싶다. 나도 녀석과 휴가를 맞추.. 2010. 7. 25. 성희롱과 음담패설 여자와 섹스. 문학이든, 드라마든, 영화든 주요 소재다. 등장하지 않는 곳이 거의 없다고 보아야 할 것 같다. 고전도 그렇고, 현대에 들어서도 변하지 않는다. 우리 생활과 가장 밀접하기 때문일 터. 어찌보면 금기시하는 게 이상해 보일지 모른다. 그렇다고 탐닉해서도 안될 대상이다. 한 국회의원의 성희롱 발언으로 시끄럽다. 당사자는 아니라고 펄쩍 뛰지만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사실이라는 증언이 잇따라 나온다. 진실게임은 벗어난 느낌이다.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해당 의원의 제명에 탈당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서둘러 불을 끄고 여론을 잠재우려는 의도에서다. 남자들끼리 모이면 음담패설을 많이 한다. 웃자고 하는 얘기인데 도를 지나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여성을 의식하지 않고 떠들어대는 사람도 있다. 자칫 .. 2010. 7. 23. 아내를 위하여… 항상 곁에 있는 사람에겐 소홀하기 쉽다. 지금 당장 못해주더라도 다음에 해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선순위에서 밀리곤 한다. 함께 살고 있는 배우자가 그렇다. 말로는 다해 줄것처럼 하면서도 실제론 퉁명스럽기 짝이 없다. 남이 보는 앞에서 면박을 주기도 한다. 가장 못난 사람이 하는 짓이다. 결혼한 지 만 23년째다. 아내의 생일을 한 번도 제대로 챙겨준 적이 없다. 바빠서 시간이 없다는 게 첫 번째 이유였다. 아내 역시 그러려니 했다. 처음으로 아내를 위한 시간을 갖기로 했다. 마침 생일을 전후해 연월차 3일을 썼다. 오로지 우리 둘만의 시간을 갖기 위해서였다. 미리 숙박시설도 예약해 두었다. 오후 5시쯤 체크인을 했다. 17층에 방을 잡아 전망도 좋았다. 남산이 코앞에 보이고, 시내 전경도.. 2010. 7. 22. 이전 1 ··· 697 698 699 700 701 702 703 ··· 75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