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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쓴소리  양약은 입에 쓰다는 속담이 있다. 그래야 효과가 있다는 뜻일 게다. 매사가 그렇다. 쉽게 성사되는 일은 드물다. 그만한 노력과 공을 들여야 결실을 맺을 수 있다. 정작 성취한 사람은 겸손하다. 모든 것을 운으로 돌린다. 반면 실패한 사람은 말이 많다. 100가지 이유도 더 댄다. 그럴 때는 머리가 매우 영특하다.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부류다. 남의 말을 귀담아 듣는 것을 배워야 한다. 특히 쓴소리를 경청할 줄 아는 사람이 기회를 잡는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이를 간과한다. 버럭 화를 내는 이들도 적지 않다. 그러다보니 아첨꾼이 늘게 된다. "남이 뭐라고 해도 내 앞에서 잘하는데 미워할 수 있겠습니까." 오래 전 정부고위층이 전한 말이다. 이 경우 양자에게 문제가 있다. 둘은 나중에 법정에 서기.. 2009. 12. 7.
진짜 부자라면....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어 한다. 아니라고 하면 거짓말이다. '무소유'는 불가에서나 쓸 법한 얘기다. 일찍부터 부자 되는 법을 가르치는 게 요즘 부모다. 백일이나 돌 잔치 때 돈을 집게 하는 경우를 흔히 본다. 앞으로 돈 많이 벌어 잘 살라는 부모의 희망일 터. 실제로 성공해 부자가 된 사람들이 주목 받는다. 맨 주먹으로 일어선 사람들은 더욱 그렇다. 그들의 자서전은 불티나게 팔린다. 부자를 꿈꾸는 사람들의 욕구를 어느 정도 충족시켜 주기 때문이다. 대리 만족도 한 몫 거든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자들은 존경받아 마땅하다. 그들이 있기에 전체적으로 삶의 질 또한 향상 된다. 일자리를 창출하고, 부의 재분배를 통한 기여도를 무시할 수 없어서다. 그러나 세상이 각박해서 그런지 진짜 부자를 찾아보기 어렵다. 어.. 2009. 12. 6.
세종시 논쟁 유감  사람들은 참 남의 말을 하기 좋아한다. 둘만 모여도 남의 흉을 본다. 그렇지 않아도 할 말이 많을텐데 헐뜯기는 양념이다. 왜 그럴까. 우리 민족성이 아닐까 싶다. 겨레 민족이 부끄러울 정도다. 직장에서는 특히 심하다. 남을 밟고 일어서야 내가 돋보이기 때문일까. 그 정도가 지나치기에 안타까울 때가 많다. 어느 직종이든 다를 바 없다. 복도에서 끼리끼리 모여 험담을 나눈다. 이를 '복도통신'이라고 한다. 증권가의 찌라시 수준으로 보면 된다. 픽션이 가미되니 재미를 더해준단다. 특정인을 안주삼아 즐기는 것은 아주 나쁜 버릇이다. 그러나 그것을 고치지 못한다. 세살 버릇 여든 간다고 하지 않던가. 부끄러워할 줄 알아야 한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남을 탓해본 적이 없다. 구차한 변명은 자기 얼굴에 침뱉기다... 2009. 12. 6.
폭탄주 퇴치법(?) 남자 세계에서 술은 청량제다. 처음 보는 사람끼리도 몇 순배 돌다보면 금세 친해진다. 내외국인 가릴 것이 없다. 인류는 똑같기 때문이다. 술은 소통을 강화하는 자극제인 셈이다. 그러나 과하면 금물이다. 술로 인해 망가지는 경우를 많이 본다. 그것도 한 순간이다. 나중에 후회한들 소용이 없다. "앞으론 술을 끊어야지." 몇 번이고 각서를 쓴다. 작심 3일. 술은 꼭 마약 같아 다시 입에 대곤한다. 폭탄주가 인기다. 이제는 남녀노소 모두 즐긴단다.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마냥 나쁘다고만 할 수 없다. 술은 즐기기 위해 마시는 법. 기쁨이 배가된다면 만들어 먹어도 괜찮다고 본다. 나 또한 폭탄주를 즐겨 마신다. 그래서 기피인물이 될 때도 많다. "오기자를 만나는데, 또 폭탄주를 할려나." 지인들은 나를 늘 .. 2009.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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