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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제네시스 세계 제패할 날 멀지 않았다

by 남자의 속마음 2023.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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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으로부터 승용차와 운전 기사를 지원받고 있다. 고맙고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나에게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 현실화 된 것이다. 회사가 제공한  승용차는 K9. 이 차 역시 고급차다. 국산 승용차 가운데는 G90과 함께 고급 승용차의 대명사로 불린다. 내가 타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다. 집에서 그동안 타온 승용차는 K7이다. K9은 K7보다 더 크고, 실내 인테리어도 고급스럽다.

지난 8월 16일 윤석열 대통령 부친인 윤기중 교수님 빈소에 갔다가 접촉 사고를 당했다. 문상을 마치고 나왔더니 조화 배달을 온 소형 트럭이 내 차를 들이받아 앞 부분이 많이 찌그러져 있었다. 후진하다가 받았다고 했다. 그래서 정비소에 차를 맡겼다. 기사가 차를 맡기고 대신 G90 렌터카를  몰고 왔다. 나온 지 두 달밖에 안 됐다고 했다. G90은 K9에 비해 훨씬 럭셔리 했다. 전자 장비가 뛰어났다. 승차감도 최상. 아들 녀석 왈 "아빠 차를 바꿔달라고 해" 그러고 싶을 만큼 탐이 났다.

현대 제네시스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차다. 벤츠, BMW에 전혀 뒤지지 않는다. 디자인도 그렇고, 성능도 못지 않다. 특히 G90은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듯 했다. 그런 차를 만든 현대자동차가 자랑스럽다. 정몽구ㆍ정의선 부자의 집념이 맺은 결과다. 품질 최우선주의를 고집해 이 같은 명품 차를 만들었다. 도요타 렉서스보다는 G90이 더 나은 것 같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소니를 누르고 세계를 제패했듯이. 현대차가 세계 정상에 설 날을 기대한다.

오늘 뉴스를 검색하다가 반가운 소식을 접했다. 제네시스가 글로벌 1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단다. 국내 69만대, 해외 32만대라고 했다. 앞으론 해외 판매가 국내 판매를 앞지를 가능성이 크다. 현대차그룹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는 지난달까지 국내 69만177대, 해외 31만8627대 등 글로벌 누적 판매량 100만8804대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제네시스가 2015년 11월 국내 최초의 고급차 브랜드로 탄생한 지 7년 10개월 만에, 2021년 5월 누적 판매 50만대를 넘어선 지 2년 3개월 만에 달성한 '100만대 판매 돌파'다. 제네시스는 2015년 G90(당시 국내 차명 EQ900)을 출시하며 그 해 384대를 판매한 것을 시작으로 G70·G80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GV70·GV80 등을 연이어 선보이며 판매량을 크게 늘렸다.

2020년에는 13만2450대를 판매, 처음으로 글로벌 연간 판매 10만대를 넘겼다. 이듬해 20만1415대를 판매하고, 지난해에는 21만5128대로 판매량을 더욱 키웠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달까지 15만4035대를 팔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간 제네시스 차종 중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2016년 출시된 준대형 세단 G80(DH·RG3·전동화 모델)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총 39만738대가 팔렸다.

브랜드 첫 SUV인 GV80과 최초의 도심형 고급 중형 SUV GV70도 글로벌 시장에서 각각 17만3882대, 16만965대의 누적 판매가 이뤄졌다. 2020년 4개 차종이었던 라인업은 현재 세단 5종, SUV 2종, 전기차 3종 등 총 10개로 늘어났다. 소비자들의 선택지가 넓어진 셈이다. G90도 좋지만 G80도 훌륭하다. 자가 운전자에게 최적의 차가 아닌가 싶다. 나도 차를 바꾼다면 G80을 사려고 한다.

제네시스는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의 '2022년 신차품질조사'(IQS)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1위를 기록했다. 제네시스는 이 조사에서 2017∼2020년 4년 연속 1위를 기록했으며, 2021년 2위였다가 다시 정상에 올라섰다. 품질 면에서도 정상에 올라섰다고 할까. 국산차를 애용합시다.
#오풍연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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