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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치 일반647

김웅 이준석이 정치를 안다면 얼마나 알겠는가 #1: 홍준표가 까마득한 검찰 후배 김웅을 저격했다. “일찍 핀 꽃은 일찍 시든다”고 했다. 김웅이 까부니까 한마디 한 셈이다. 그러나 모양새는 좋지 않다. 김웅도 70년생으로 50대다. 이번에 초선으로 당 대표 경선에 나설 모양이다. 그래서 윤석열도 끌어들이고, 김종인도 만났다. 윤석열이나 김종인 둘다 홍준표에게는 껄끄러운 상대들. 김웅을 때리고 나선 것도 이 같은 경쟁구도와 무관치 않다. 국민의힘 안에 홍준표를 반기는 분위기가 없는 것도 사실이다. 영남 출신들만 비교적 우호적이다. 그가 영남 출신을 배제하면 안 된다고 하는 것과 맥이 닿아 있다. 내가 볼 땐 홍준표나 김웅 모두 다르지 않다. 자기의 정치적 욕망을 채우기 위한 행보에 다름 아니다. 홍준표의 지적 역시 내로남불이다. 다들 왜 그러나. #.. 2021. 5. 10.
홍준표 복당 더는 막지 말라 국민의힘이 홍준표 복당을 막는 것은 옳지 않다. 그가 좀 거칠긴 해도 누구보다 당을 키우고 아꼈다. 당 대표, 대선후보도 했던 사람이다. 그가 당을 버린 것도 아닌데 무슨 근거로 복당을 허용하지 않는지 모르겠다. 그의 복당을 결사코 막던 김종인도 당을 떠났다. 그런 걸림돌도 없는 마당에 미적대고 있어 의심을 살 만하다. 홍준표 복당을 더는 미루지 말라. 홍준표가 다음 대선에 출마할지는 그의 자유 의사고, 공정한 경쟁을 하면 된다. 그 선택은 소속 의원과 당원들이 한다. 홍준표만 따돌린다면 안될 일이다. 홍준표도 프로다. 앞가림 할 정도는 된다. 자신의 약점이 무엇인지도 잘 알 게다. 초선들도 무엇을 알고 반대하든지 하라. 당신들보다 기여도가 훨씬 높은 사람이다. 2021. 5. 9.
정세균이 대선후보 적임자라고 보는 이유 민주당 대선후보는 이재명 정세균 이낙연 중 한 명이 될 가능성이 크다. 친문 그룹에서 이재명을 쳐내기 위해 대선후보 경선 연기론을 띄우지만 생각처럼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 물론 나도 이재명을 사람으로 보지 않는다고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다. 그럼에도 국민들이 그를 대선후보, 대통령으로 선택한다면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그것이 민주주의다. 세 사람을 나름 평가해 본다. 물론 내 시각임을 밝힌다. 먼저 이재명 대세론은 인정한다. 지지율이 그것을 말해주고 있다. 이재명이 정치적 감각은 뛰어나다. 무엇을 터뜨리면 국민, 즉 유권자가 관심을 가질지 안다. 기본소득도 처음 꺼내 재미를 보았고, 이후에도 퍼주기 정책을 계속 선보이고 있다. 이 점에서는 다른 후보들을 압도한다. 하지만 사람 됨됨이가 한마디로 못 됐.. 2021. 5. 9.
DJ JP 이한동 시대의 종막을 고하다 이한동 전 총리가 8일 별세했다.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나도 고인과 특별한 추억이 있다. 90년대 말 고인의 집에서 2년 가량 아침 밥을 얻어 먹었다. 정치부 기자를 할 때다. 당시는 기자들이 마우리(집 방문)를 돌았다. 이 전 총리의 집은 염곡동에 있었다. 새벽 일찍 서울 당산동 집을 출발해 7시쯤 도착했던 기억이 난다. 그 때 나는 단골이었다. 일주일에 두 번 정도 갔던 것 같다. 사모님과는 특히 친했다. 사모님의 고향은 충남 청양. 대전여고를 나오셨다. 내 고향은 청양 이웃인 충남 보령. 사모님이 나를 보면 우리 고향 사람 왔다고 안방으로 데리고 가 따로 과일을 챙겨주시기도 했다. 아침도 아주 푸짐하게 나왔다. 찬도 10가지 이상. 지금도 그 시절을 잊지 못 하겠다. 오랫동안 다녀서 그랬던지 .. 2021.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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