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국내 정치 일반647 김종인이 말을 들을 사람도 아니고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40년생이다. 우리 나이로 82살. 여전히 정정하다. 때문에 여기 저기 기웃대면서 훈수를 두는 것 같기도 하다. 그것 역시 그의 자유라고 하면 할 말은 없다. 하지만 측은한 생각도 든다. 사람이 물러날 줄도 알아야 한다. 자기의 역할이 끝났다고 생각하면. 김종인은 그것을 모르는 듯 하다. 뭔가 착각하고 있는 걸까. 자신이 대단한 사람이라고. 나는 김종인을 아주 못 마땅하게 봐온 사람이다. 그의 정치적 영향력이 대단하다고 하지만 거기에 동의하지 않는다. 물론 내 생각이다. 나는 김종인이 눈치 보기에 있어서는 베테랑이라고 여긴다. 냄새를 잘 맡는다고 할까. 특히 대통령 선거 때마다 더 가능성이 있는 곳에 붙어 역할을 한다. 그것도 재주라고 한다면 인정할 수밖에 없다. 그가 밀.. 2021. 5. 19. 호남이여, 나라를 바꾸어 보자 호남은 유권자 의식이 굉장히 높은 지역입니다. 어느 지역보다 정치에 관심이 많고, 모두 전문가 뺨칩니다. 거기에 대해 자부심을 가져도 좋습니다. 최초로 정권 교체를 이룩한 주역이기도 합니다. 김대중 정부 탄생이 그것입니다. 비로소 문민정부가 출범했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 전통을 가진 곳이 호남입니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 선출은 부득이 했다고 하지만 좋은 선택이 아니었습니다. 지금 하는 것을 보십시오. 솔직히 마음에 드십니까. 문재인 정권은 1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 대과 없이 지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더 이상 기댈 게 없기 때문입니다. 그보다는 다음 대통령 선거도 걱정됩니다. 저도 호남 출신 인사들을 많이 알고 있고, 또 친하게 지내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오죽하면 충남 보.. 2021. 5. 17. 국민의힘 초선들의 반란을 기대한다 야당은 시끄러워야 한다. 그래야 주목도 받고, 정권도 찾아올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지금 국민의힘은 비전이 있다. 홍준표의 복당을 놓고 시끄럽고, 전당대회를 놓고도 그렇다. 이는 아주 바람직한 현상이다. 사실 야당이 조용하면 끝장 다 본 것이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나간 결과라고 할까. 내가 김종인을 내몰아야 한다고 주장했던 이유이기도 하다. 김종인이 그대로 있었으면 이렇지 못 했을 것으로 본다. 당 대표 경선에 중진과 초선, 신진이 함께 참여하는 것은 고무적이다. 앞서 전당대회를 치른 민주당과 비교해 보더라도 눈에 띈다. 민주당 최종 경선은 3명이 치렀다. 5선 송영길, 4선 홍영표 우원식이 경쟁했다. 여기서 송영길이 승리를 거뒀다. 다이나믹한 모습은 없었다. 여론의 주목도 덜 받았다. 그들.. 2021. 5. 17. 윤석열, 언제쯤 본격 등판할까 대통령 선거만큼 복잡한 방정식도 없다. 경우의 수가 무척 많기 때문이다. 어느 진영이든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셈법을 계산하기 마련이다. 제3자가 나오느니, 마느니 하는 것도 우습긴 하다.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않는데 김칫국부터 마시는 격이라고 할까. 지금 윤석열의 처지가 그렇다. 그를 바라보고 있는 국민들이 많다. 윤석열이 언제쯤 나올까. 현재 모두의 관심사라고 할 수 있다. 현장을 뛰고 있는 정치부기자들조차 우스꽝스런 질문을 한다. “윤석열이 중도포기할 가능성은 없습니까” 아니 그럴 가능성을 보도하는 기사도 보았다. 그 같은 질문은 물어보나마나다. 윤석열은 100%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 밖으로 몸을 드러내지 않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다. 자신에게 유리한 국면을 만들기 위해서다. “지금이다” 싶으면 대.. 2021. 5. 15. 이전 1 ··· 141 142 143 144 145 146 147 ··· 16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