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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92

누리호 미완의 성공, 그래도 장하다 21일 오후 누리호 발사 과정을 숨죽이며 지켜 보았다. 누리호는 정각 5시 힘차게 하늘로 올라갔다. 성공을 예감하는 것 같았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목표에 다다르지 못 했다. 그래도 700km 상공까지 쏘아올리는 데는 성공했다. 미완의 성공이라고 할 수 있었다. 모두 우리 기술로 이룬 개가다. 연구원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열린 누리호 발사 결과 브리핑에서 "오늘 오후 5시 발사된 누리호의 전 비행 과정이 정상적으로 수행됐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위성 모사체가 700㎞의 고도 목표에는 도달했으나 모사체가 초당 7.5km의 목표 속도에는 미치지 못해 지구 저궤도에 안착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임 장관은 "누리호 1단부는 75t급 엔.. 2021. 10. 22.
삼성전자 분기 매출 73조, 역대 기록 깼다 삼성전자로부터 기분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분기 매출에서 역대 기록을 깨고, 영업익도 16조원에 육박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이 50조원을 넘길지도 관심사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올해 3분기 누적으로 전년 26조9500억원 대비 40.07% 증가한 37조7500억원을 기록 중이다. 지금까지 2017년(53조6500억원)과 2018년(58조8900억원) 단 2차례만 영업이익 50조원을 달성한 바 있다. 삼성이 이처럼 호실적을 거둔 것은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고점을 유지하고, 새로 출시한 폴더블폰이 스마트폰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결과다. 영업이익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데서도 알 수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이 5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장에서 추정하는 삼성전자의 연간 매출은 280.. 2021. 10. 8.
메디포럼 치매치료제(PM012) 개발 기대 모은다 일본 가정에 빠짐 없이 구비해둔 상비약이 있다. 바로 오타이산이다. 140년 전통의 오타이산社( (株)太田胃散)가 만든 소화제다. 그 효능이 전세계에 알려져 우리나라 가정도 웬만하면 비치해 두고 있을 정도다. 우리 집도 두세 통 있다. 직접 구매하기도 하고, 일본 후구오카에 살고 있는 처제가 가끔 보내온다. 무엇보다 오타이산은 부작용이 없어 사랑받는 것 같다. 나도 종종 먹는다. 오타이산은 7가지 생약+4종의 제산제+소화효소로 이루어진 복합기능의 위장약이다. 때문에 과음, 가슴 쓰림, 위의 불쾌감, 더부룩함, 과식, 위통, 소화불량, 식욕부진, 위산과다, 위·복부 팽만감, 구역, 구토, 트림 등 웬만한 위장장애에 다 쓰일 정도로 적응증 폭이 매우 넓다. 위에 관한 한 만병통치약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2021. 10. 5.
메디포럼에 나의 인생 후반을 건다 기자 출신인 내가 신약 개발 회사에 근무하게 될 줄은 꿈도 못 꿨다. 그러나 신약 개발 회사인 메디포럼에 근무한지도 3년 6개월이 다 되어 간다. 2018년 4월 5일부터 근무하고 있다. 이 회사 고문으로 매주 월, 수 이틀 출근하고 있다. 메디포럼이 설립된 것은 2015년이다. 나는 중간에 합류했지만, 원년 멤버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비록 고문으로 있지만 성장 과정을 다 지켜 보았기 때문이다. 고문으로 들어가게 된 과정부터 간략히 소개한다. 김찬규 회장님의 조카 사위가 다리를 놓아 주었다. 2018년 3월 무렵이었던 것 같다. 조카 사위가 전화를 걸어왔다. “부사장님(그 이전 회사 직책), 저희 작은 아버지 회사도 좀 도와주실 수 있습니까.” 당시는 부사장을 그만두고 다른 회사 고문으로 일주일에 하.. 2021.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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