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경제92 삼성전자 대표이사 3명 모두 교체, 변화를 선택했다 삼성전자가 안정보다 변화를 선택했다. 7일 발표된 인사에서 김기남(DS) 김현석(CE) 고동진(IM) 등 삼성전자를 이끌어온 대표이사 3명이 모두 물러났다. 물론 김기남 부회장은 종합기술원 회장으로 승진했지만 현업서 손을 뗀다. 당초 최고경영진 인사 얘기가 나올 때만 해도 이들이 올해 좋은 실적을 거둬 연임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우세했었다. 이재용 부회장이 미국 출장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긴장감이 감돌았다. 삼성 내부에서 대표이사 3명이 바뀔 수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왔다. 경질성 교체는 아니라고 본다. 이 부회장이 세계 일류 기업의 흐름을 파악한 결과 교체 시점에 다다랐다고 판단한 듯 하다. 사실 대표이사 교체는 오너인 이 부회장만이 결정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시점에서 변화를 주는 게 옳다고 판단.. 2021. 12. 7. 롯데 순혈주의 버렸다 30여년 전 우리가 입사할 때만 해도 롯데는 매우 안정적인 기업으로 정평이 나 있었다. 비록 다른 기업에 비해 보수는 낮아도 오래 다닐 수 있는 회사로 통했다. 따라서 승진도 늦었고, 나이 많은 임원도 적지 않았다. 가장 보수적인 이미지도 갖고 있었다. 고 신격호 회장 때는 그런 것이 통했다고 볼 수 있다. 다른 기업들은 날아갈 때 롯데는 뛰어갔다고 할 수 있다. 롯데는 백화점, 호텔 등 유통 서비스 기업으로 불린다. 그런데 시대 흐름을 놓친 우를 범했다. 국내 5대 기업이라고 하지만 삼성 현대 SK LG에 비하면 초라하기 짝이 없다. 올들어서는 구조조정도 했다. 화학분야를 빼놓곤 모두 고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에 신동빈 회장이 칼을 빼들었다. 25일 발표된 인사가 그랬다. 롯데는 상대적으로 .. 2021. 11. 26. 삼성전자, 미 텍사스 테일러시에 20조원 투자한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공장 부지를 확정했다. 미 텍사스주 테일러시다. 당초 5개 유력 후보지 가운데 테일러시를 골랐다. 이곳에 170억달러(약 20조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 당시 현지 투자 계획을 공식화한 지 6개월만이다. 이를 위해 이재용 부회장이 최근 미국 방문에 나서 이 같은 계획을 마무리 지었다. 삼성의 목표는 거창하다. 2030년까지 파운드리 시장에서도 세계 1위에 올라서겠다는 것이다. 대만의 TSMC를 넘겠다는 얘기다. 물론 미국 인텔의 추격도 뿌리쳐야 한다. 반도체 업계는 세 곳이 피 말리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 셋 다 물량 작전을 펼치고 있기도 하다. 조금만 한 눈을 팔아도 선두를 빼앗기게 된다. 살얼음판 같다고 할까. 삼성전자는 23일(현지시각, 한.. 2021. 11. 24. 네이버는 글로벌 감각을 갖춘 40대를 CEO로 뽑았다 네이버 새 사령탑에 81년생 최수연 글로벌사업지원부 책임 리더가 맡게 됐다. 엄청난 세대 교체다. 지금까지 67년생 한성숙 대표가 이끌어 왔다. 여성들이 잇따라 CEO를 맡게 된 셈이다. 차기 최고재무책임자(CFO)에는 사업 개발과 투자, 인수합병(M&A)을 맡은 김남선 책임 리더가 내정됐다. 김내정자는 1978년생이다. 이 같은 네이버의 세대 교체에 재계도 놀라는 분위기다. 시총 66조로 국내 3위인 거대 기업을 두 젊은이가 책임지고 이끌어 간다고 할 수 있다. 둘다 미국 변호사 출신이기도 하다. 글로벌 감각을 갖췄다고 할 수 있다. 네이버의 사업 방향을 점치게 한다. 국내 나아가 세계로 나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난 게 아닐까. 창업자 이해진의 구상이 아닌가 싶다. 최 책임 리더는 서울대 공대를 나와 20.. 2021. 11. 18.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2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