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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親尹) 검사 전면 배치, 검찰 인사에 통합은 없었다 역시나였다. 18일 오후 검찰 인사의 뚜껑이 열린 결과 예상대로였다. 윤석열 대통령 및 한동훈 법무장관과 가까운 인사들이 모조리 핵심 요직을 차지하는 등 전면 배치됐다. 예외는 한 명도 없었다. 예전 추미애, 박범계 전 장관 때와 하나도 다르지 않다. 당시는 친문(親文) 인사들이 요직을 독차지 한 바 있다. 이번 인사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친윤(親尹) 인사들의 전면 등장이라고 할 수 있다. 한 장관은 조국 전 장관 일가 수사 때 한배를 탔고 이후 좌천을 거듭하며 와신상담했던 특수통 검사들을 전면에 배치했다. 이는 사실상 대대적인 수사를 예고한다고 하겠다. 문재인 정권에서 영전을 거듭했던 '친문', '반윤(反尹)‘ 검사들은 줄줄이 지방 한직으로 밀려났다. 이번 인사는 한동훈의 인사가 아니라 윤석열의 인사라고.. 2022. 5. 19.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을 떠나보내며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떠나가는 모습은 아름다웠다. 투수가 9회말까지 완투를 하고, 마운드를 내려오는 것 같았다. 그는 전국민으로부터 믿음과 사랑을 받았다. 헌신적으로 일을 했기 때문이다. 정 청장이 있었기에 한국은 코로나를 잘 선방했다고 할 수 있다. 먼저 그 같은 노고에 감사드린다. 정 청장의 업적에 대해 일부 폄하하는 정치권이나 사람도 있지만 다수 국민은 그렇지 않다. 정 청장은 17일 마지막 날까지도 국회에 나와 임무를 다했다. 그리고 오후에 오송으로 다시 내려가 비공개 이임식을 갖고 청사를 떠났다. 그가 정들었던 곳이다. 정 청장은 2017년 7월부터 질병관리본부장을 맡아 '방역 사령관' 역할을 했다. 본부장으로 코로나19를 마주친 뒤 2020년 9월 질병관리본부가 질병관리청으로 승격된 뒤에는 초.. 2022. 5. 18.
한동훈 법무장관에 바란다 한동훈 법무장관이 17일 저녁 6시 30분 취임식을 가졌다. 그보다 앞서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5시 한 장관의 임명 사실을 알렸다. 이후 1시간 30분만에 취임식까지 속전속결로 한 셈이다. 이는 법무부와 검찰이 한가하지 않다는 뜻이기도 하다. 사실 검찰은 고검장급 등 고위직들이 잇따라 사표는 내는 등 뒤숭숭한 분위기다. 취임식마저 지체할 시간이 없었다고 할 수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국회서 시정연설을 한 데 이어 바로 한 장관을 임명하자 야당은 발끈했다. 더 이상 협치는 없다고 반발했다. 한 장관은 윤 대통령의 최측근임은 부인할 수 없다. 복심(腹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야당이 반대하는 결정적 이유이기도 하다. 야당은 ‘한동훈 법무’ 만큼은 막고 싶었다. 그게 뜻대로 안 되니 몽니를 부릴지도.. 2022. 5. 18.
노동부 9급 출신 정병팔 운영지원과장에게 살림 맡겼다 윤석열 정부의 인사 대원칙은 실력 중심이라고 한다. 지역과 성별, 학력 등을 가리지 않고 능력이 있으면 누구든지 중용한다는 얘기다. 최근 단행된 노동부 인사에서도 그것이 읽혀졌다. 9급 출신을 핵심 보직이라고 할 수 있는 운영지원과장에 발탁한 것. 운영지원과장은 1만3000여 명에 달하는 노동부 직원들에 대한 인사·교육 등 부처 살림을 총괄하는 자리다. 그런 만큼 지금까지는 행정고시 출신들이 도맡아 왔다. 9급 출신 발탁은 1995년 이후 처음이다. 27년 만이다. 비고시 출신들에게는 경사라고 아니할 수 없다. 16일 노동부에 따르면 이정식 장관이 정병팔(56) 감사담당관을 17일 자로 신임 운영지원과장에 임명했다. 특히 이번 발탁은 지난 11일 취임한 이정식 장관의 첫인사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전남.. 2022.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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