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3010 송해와 박지원 바야흐로 백세 시대다. 100살을 넘은 노인들을 보는 게 어렵지 않다. 예전에는 거의 상상할 수 없었다. 그만큼 인간의 수명이 길어졌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우리나라도 장수 국가에 속한다. 복 받은 일이기도 하다. 안 아프고 오래 살 수 있다면 마다할 리 없다. 2020년 기준으로 우리 나라 평균 수명은 83.5세다. 여자 는 86.5세, 남자는 80.5세다. 노익장을 과시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들은 나이를 잊고 사는 것 같다. 인기 MC 송해가 기네스북에 올랐다는 소식이다. 23일 KBS에 따르면 '전국노래자랑' MC로 활약해온 송해가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Oldest TV music talent show host)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됐다. 송해의 기네스 세계기록 등재는 .. 2022. 5. 24. 정호영 복지장관 후보자 결국 물러났다 정호영 복지장관 후보자에게는 따로 선택지가 없었다. 스스로 물러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몰렸다. 결국 23일 저녁 자진사퇴 했다. 후보자로 지명된지 43일 만이다. 두 자녀의 의대 편입 문제 등이 발목을 잡았다. 정 후보자는 법에 어긋나는 일을 하지 않았다며 버티었지만 국민의 눈높이로 볼 때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그는 장관 제의를 받았을 때 사양했어야 옳았다. 그것을 놓친 것은 그의 불찰이라고 할 수 있다. 그의 사퇴는 지난 20일 한덕수 총리 후보자의 인준안이 통과되면서 초읽기에 들어갔다. 야당이 당론으로 ‘임명동의안 찬성’을 결정했던 만큼 그에 걸맞는 선물이 필요했다. 야당은 정호영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하기도 했다. 여기에 국민의힘까지 정 후보자를 압박했다. 그럼에도 윤석열 대통령은 조금 더 시간이 필.. 2022. 5. 24. 노년은 국민연금에 기댈 수밖에 없다 나도 이번 달부터 국민연금을 받는다. 수령액은 187만여원. 지급일은 25일이다. 국민연금 제도가 도입된 1988년 1월부터 만 60세인 2020년 4월까지 꼬박 부은 결과다. 월급쟁이 생활을 계속 해왔기에 이 같은 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국민연금은 만 62세부터 받는다. 내가 60년 4월 생이라 5월부터 받게 된 것이다. 상위 1%안에 들 터. 없던 돈이 생겨 효자 노릇을 할 듯 하다. 국민연금은 공무원 연금이나 군인연금, 사학연금 등에 비해 훨씬 적다. 이들 연금을 부러워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나 나이를 들면 따로 일자리를 찾기도 어려운 만큼 국민연금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연금 고갈을 우려해 들지 않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내 경우 187만원으로 부부가 살기는 어.. 2022. 5. 23. 노무현은 ‘사람 냄새’가 났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지 13년 됐다. 나도 그날의 기억을 잊지 못 한다. 아들(34살) 녀석이 군대 자대 배치를 받은 뒤 첫 면회를 다녀온 날이기도 하다. 낮에 녀석이 근무하고 있던 평택 미군부대에 갔다가 돌아와 TV 자막뉴스를 보고 소식을 들었다. 그 때의 기억이 생생하다. 1보는 위중하다는 소식이었다. 이어 서거 소식이 전해졌다.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내가 노무현을 처음 본 것은 1987년 여름 노사분규가 한창이던 거제도 옥포조선소 현장이었다. 당시 노무현은 거의 선동가에 가까웠다. 때문인지 막 언론계에 발은 들여놓은 수습기자에게 좋은 인상으로 다가오지 않았다. 그 뒤 노무현은 배지를 달았고, 장관도 지냈고, 대통령까지 역임했다. 하지만 비극적 종말로 생을 마감해 모두에게 충격을 주었.. 2022. 5. 23. 이전 1 ··· 31 32 33 34 35 36 37 ··· 75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