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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89

통일교 교도들이 나를 더 걱정하는 세상! 최근 ‘통일교 2대 교주 한학자 총재님을 존경한다’는 오풍연 칼럼을 쓴 바 있다. 그런데 반향이 엄청 큰 듯 하다. 무엇보다 나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 “그렇게 써도 괜찮냐”고 한다. 실명으로 나처럼 글을 쓰는 사람이 없다는 뜻일 게다. 그것은 아직도 통일교에 대해 좋지 않은 이미지가 남아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 그 칼럼이 나간 이후 여러 곳에서 메시지, 혹은 전화를 받았다. 주로 통일교 신자들이었다. 모두 “고맙다”고 했다. 그런 얘기를 들으려고 글을 쓴 것은 아니었다. 한학자 총재님한테 끌린 것은 사실이다. 어떤 분이길래 통일교 2대 교주가 됐을까 궁금하기도 했었다. 평소 그런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지인이 한 총재님의 자서전을 선물해 읽게 된 것이다. 나는 종교에 대해 편견이 없다. 돌아가신 장모.. 2021. 7. 3.
조선일보의 총체적 위기, 오만의 결과다 조선일보가 집중 비난을 받고 있다.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요즘 언론 관련 일이 터졌다하면 조선일보가 관련돼 있다. 조선일보 측도 “이게 왠 일일까” 할지 모르겠다. 조국 가족 일러스트, 이동훈 전 논설위원과 엄성섭 TV조선 앵커의 금품수수 사건 등 악재가 잇따라 터졌다. 변명도 필요 없는 사건들이다. 무조건 조선일보에 귀책 사유가 있다. 나는 터질 게 터졌다고 본다. 우연이 아니라는 뜻이다. 조선일보는 굉장히 오만하다. 그들은 뼛속까지 그렇다. 구성원들도 다르지 않다. 겸손해야 하는데 오만이 배어 있다. 1등 신문이라는 자부심 때문이다. 그럼 사고가 나게 되어 있다. 이런 일이 처음은 아니다. 조선일보는 그동안 진정한 사과도 하지 않았다. 어떻게든 모면하려 했다. 언론도 조선일보를 질책하지 않았다. 동.. 2021. 7. 1.
통일교 2대 교주 한학자 총재님을 존경한다 내가 그동안 너무 몰랐다. 통일교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었던 게 사실이다. 알려고도 하지 않았다. 가까이 하지 말아야 할 종교로 생각했던 탓이다. 그러나 통일교 2대 교주인 한학자 총재의 자서전 ‘평화의 어머니’를 모두 읽고 내 생각이 틀렸음을 알게 됐다. 아마 다른 사람들도 대부분 나와 비슷할 게다. 통일교에 관심을 가지면 안 된다고 여겨왔을 터. 나는 웬만한 자서전은 읽지 않는다. 그런데 이번 책은 꼭 읽고 싶었다. 책도 얇지 않았다. 모두 408쪽. 어제 밤부터 읽기 시작해 독파했다. 자서전인데 흥미 진진 했다. 중간에 책을 덮을 수가 없었다. 뭔가 새로운 장이 열리는 것 같았다. 내가 가졌던 선입견을 모두 깼다. 인간 문선명 총재, 한학자 총재에 대해 다시금 보게 됐다. 그들이 한국인인 게.. 2021. 6. 30.
책(‘윤석열의 운명’)좀 팔립니까 ‘윤석열의 운명’이라는 제목의 책을 낸 뒤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있다. “책좀 팔립니까” 말씀을 드리겠다.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관심을 받는 것만큼 책은 팔리지 않는다. 책을 사려고 지갑을 열지 않는 까닭이다. 그것을 뭐라고 할 수는 없다. 내가 여러 차례 얘기한 바 있다. “책을 사주지 않더라도 서운해 하지 않는다. 책을 사주신 분들께는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이런 마음이 없으면 지금까지 14권도 내지 못 했다. 그럼에도 서평은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서평을 쓰는 분들은 대부분 블로그를 운영한다.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린 뒤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등에도 공유한다. 서평대로라면 많이 팔렸어야 한다. 서평을 잘 써달라고 한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후한 평가를.. 2021.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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