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문화89 홍라희 이재용 모자도 일반인과 다를 바 없었다 그녀도 엄마였고, 그도 아들이었다. 홍라희 여사와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을 두고 하는 말이다. 어제 한 장의 사진이 눈에 띄었다. 홍 여사와 이 부회장이 해인사를 방문한 것. 주지 스님 등과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됐다. 해인사 방문은 수행원 없이 모자만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고 할까. 사진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다. 그들도 일반인과 다를 바 없었다. 한국 최고의 부자이지만 평범한 사람처럼 보였다. 의상 역시 화려하지 않았다. 홍 여사는 젊은 할머니같이 보였고, 이 부회장은 착한 중년의 모습이었다. 이건희 전 회장의 1주기를 기려 방문한 것이 아닌가 싶다. 지난 달 25일 1주기였다. 이 부회장과 홍 여사가 손을 잡고 함께 해인사 계단을 오르는 뒷모습과 참배를 하고 나온 듯한 모습.. 2021. 11. 3. 여의도공원서 단풍 즐기세요 단풍 구경을 멀리 안 가도 됩니다. 여의도공원으로 나오세요. 도심 속의 공원. 멋집니다. 어제 오후 공원 풍경입니다. 저는 오늘도 갑니다. 2021. 10. 31. 남편에게 아내란 인간은 혼자 살 수 없다. 누군가와는 함께 해야 한다. 그 최소 단위가 가족, 즉 부부다. 조물주가 그렇게 만들었다. 남녀는 결혼해 자식을 낳는다. 그래야 종족이 보존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결혼은 의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요즘은 싱글족이 너무 많다. 그러다보니 출산율도 떨어지고, 인구도 줄어드는 상황이다. 굉장히 심각한 사회 문제다. 최근 지인과 통화를 했다. 나보다 다섯 살 위인 분이다. 몇 달 전 부인과 사별을 했다. 부인은 나랑 동갑이었다. 어떻게 지내는지 근황을 물었다. 무척 힘들다고 했다. 그것은 겪어본 사람만 안다. 부부가 함께 지내다 부인이 먼저 세상을 떠날 경우 남편만 남게 된다. 남편 혼자 잘 지내는 경우를 많이 보지 못 했다. 그만큼 힘들다는 얘기다. 가장 힘든 게 외로움이다. 그.. 2021. 10. 29. 가족은 사랑의 공동체다 어제 아들의 34번째 생일이었다. 바리스타로 일하는데 비번이어서 세 식구가 저녁을 함께 했다. 중국집에서 가서 코스 요리를 주문했다. 아내도, 아들도 잘 먹었다. 우리는 셋다 입이 짧아 요리 한 개에 식사를 하는데 모처럼 코스 요리를 시킨 것. 남김 없이 비웠다. 그만큼 입맛에 맞았다는 얘기다. 아내와 아들이 맛있게 먹는 것을 보면 나도 덩달아 좋다. 아내와 아들은 나의 전부라고 할 수 있다. 기자 생활을 할 때는 바쁘다는 핑계로 잘 챙기지 못 했다. 가족의 중요성을 새삼 느낀 것은 쉰 살 때부터다.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했다. 가족에게는 모든 것을 다 주어도 아깝지 않다. 내가 나름 내린 결론은 그렇다. 그들과 보다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다. 외식도 좋고, 여행도.. 2021. 10. 27.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2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