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국내 정치 일반647 김동연, 국내 정치판을 한 번 깨보아라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도 20일 대선에 뛰어들었다. 고향인 충북 음성에서 출마 선언을 했다. 기존 정치권과 차별화를 강조했다. 얼마나 호응을 얻을지는 미지수다. 무엇보다 언론이 그를 주목해 주어야 하는데 쉽지 않을 것이다. 그냥 김동연 바람이 불기는 어렵다. 그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사람이 많다. 자질만 놓고 보면 어느 후보와 견주어도 떨어지지 않는다. 성장 스토리도 감동적이다. 그의 능력에 대해 의문을 갖는 사람은 없다. 김동연의 역할이 있을까. 더군다나 제3지대서 선거 운동을 하겠다고 하니 난관도 많을 게다. 본인은 끝까지 완주하겠다고 장담한다. 신선하기는 한데 갈 길이 멀어 보인다. 2021. 8. 20. ‘황교익 리스크’ 일단 꺼졌다 황교익이 결국 물러났다. 20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다. 어느 정도 명예를 회복하고, 명분을 얻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 그가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취임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웠다. 사장 내정 발표 이후 빚어진 일들이 그랬다. ‘보은인사’ 등 잡음이 잇따랐다. 황교익이 이낙연을 공격하면서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넜다. 황교익도 이 때부터 사퇴를 염두에 두었을 것으로 본다. 내가 나름 정치적 득실을 따져 본다. 황교익을 공격한 이낙연 캠프가 더 손해를 보지 않았나 싶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이재명 지지층은 더 똘똘 뭉친 것 같기도 하다.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도 그랬다. 이재명은 3%포인트 올라가고, 이낙연은 오히려 2%포인트 내려간 것으로 보았다. 공격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 2021. 8. 20. 윤석열, “내 갈 길 간다” 윤석열은 이준석과 달랐다. 발끈하지도 않았다. 이준석 대표의 입에서 “윤석열을 곧 정리한다”는 얘기가 나왔는데도 말이다. 물론 부글부글 끓지 않을 리 없다. 하지만 내색을 하지 않았다. 윤석열 캠프의 누구도 이에 관해 입을 열지 않았다. 만약 이준석이었다면 벌써 난리가 났을 것이다. 이제 여의도 문법에 익숙해져 가고 있다고 할까. 정치는 진다고 생각할 때 이기는 경우가 많다. 이번에도 그랬다. 이준석과 거리두기를 했다. 그럼 부딪히지 않는다. 사실 윤석열이 한참 나이 어린 이준석과 다퉈 보았자 이득은 챙기기 어렵다. 손해를 볼 확률이 훨씬 크다. 이준석에게는 안 된 말이지만 무시하는 게 좋을 때도 있다. 이번 같은 경우가 그렇다. 윤석열마저 이준석-원희룡 싸움에 끼어 들었더라면 모양이 우습게 됐을 것이다.. 2021. 8. 19. 이준석 거짓말 드러나면 사퇴 요구 나올 듯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원희룡이 진실 게임을 하고 있다. “윤석열이 곧 정리될 것”이라는 말을 원희룡이 전하면서부터 뇌관으로 부상했다. 정말 해서는 안 될 말이다. 농담으로라도 그렇다. 이준석의 입이 가볍다는 것은 모두 알려진 사실이지만, 이 발언은 나가도 너무 많이 나갔다. 그렇게 얘기했다면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 그런데 이준석은 그게 아니라고 주장한다. 당내 갈등이 정리될 것이라고 했단다. 이준석은 17일 밤 녹취록을 일부 공개했다. 거기에도 정리된다는 말은 나온다. 이것을 놓고 원희룡과 이준석이 각자 다른 주장을 펼치고 있다. 국민들은 누구의 말을 믿을까. 원희룡은 정직한 정치인으로 평가받아 왔다. 원희룡의 진정성에 대해서는 의심하는 사람이 없다시피 하다. 그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하고 있기.. 2021. 8. 18. 이전 1 ··· 113 114 115 116 117 118 119 ··· 16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