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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아픈 게 최고

by 남자의 속마음 2016.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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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가슴 아픈 소식을 들었다.
부인이 말기암 판정을 받았다고 했다.
항암 치료도 거의 불가능하단다.
늦둥이를 봤다고 좋아하던 표정이 떠올랐다.
그 늦둥이는 이제 초등학교 저학년일 듯싶다.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길까.
병이 때론 불가항력적일 수 있다.
예고 없이 찾아오기 때문이다.
그래서 종합검진이 꼭 필요하다.
매년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으면 미리 발견할 수도 있다.
그것을 후회하면 손을 쓸 수 없다.
"설마 무슨 일 있겠어" 하면서 방심했던 것이 화를 불러오는 것이다.
어떤 암이든지 초기에 발견하면 치료가 가능하다.
내가 주례사를 하면서 꼭 당부하는 말이 있다.
"부부의 건강도 중요하지만 부모님 건강도 꼭 챙겨드려야 합니다. 1년에 한 번씩 정기검진을 받도록 하십시오."
정작 나도 그렇게 하지 못했다.
어머니도 8년 전 신장암으로 돌아가셨다.
발견했을 때는 이미 퍼져 손을 쓸 수 없었다.
사람이 안 아플 수는 없다.
자기 스스로 관리하는 것이 가장 좋다.
조금이라도 이상하다 싶으면 병원으로 달려가야 한다.
병원을 가까이 해서 나쁠 것은 없다.
때를 놓치면 병이 커진다.
안 아픈 게 최고하다.
다시말해 건강해야 한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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