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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따로 목표나 계획을 세우지 않는다.
그냥 하루 하루 열심히 살 뿐이다.
따라서 내일을, 미래를 걱정하지 않는다.
오늘 최선을 다하면 내일이 온다는 믿음 때문이다.
그런만큼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진 않는다.
어찌보면 아주 재미 없는 사람이다.
달리 바람도 없다.
그저 건강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어차피 밥 세끼 먹는 것은 똑같다.
아둥바둥 댈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그런데 자리, 돈, 권력에 대한 욕심을 버리지 못한다.
한 가지를 가지면 다른 또 한 가지를 갖고 싶어한다.
사람의 욕심은 한도 끝도 없어서다.
세살 아래 막내 여동생과 점심을 했다.
"오빠, 요즘 가장 편하게 사는 것 같아."
어릴 때부터 쭉 나를 봐온 동생이다.
그 동생의 눈에도 내가 편해 보였던 것.
실제로 아니라고 않겠다.
모든 이웃과 환경이 고맙다.
최소한의 사람 도리는 하고 지낼 수 있다.
그럼 더 이상 무엇을 바라겠는가.
인생은 살 맛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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