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부랄 친구들

by 남자의 속마음 2015. 12. 12.
반응형
조금전ᆢ이번 학기 마지막 수업을 마쳤다
보아도 보아도 순수한ᆞ깨끗한 왕근~
항상 밝은 편한 마음을 주는 동주~
나의 형ᆢ희동~
열심히 살아가는 풍연~
이번달 송년 모임들이 많을테니 건강관리 잘 하거라
중학교 단짝 친구인 천수가 카톡에 남긴 메시지다.
대전 중앙중학교 3학년 때 같은 반을 했던 친구들이다.
정말 친하게 지냈다.
지금은 흩어져 살고 있다.
대전에 둘, 서울에 둘, 수원 하나.
왕근이는 현재 공군작전사령관(중장)이다.
어릴 적 꿈도 파일럿트.
그 꿈을 이뤄 중책을 맡고 있다.
동주는 청와대 경호실을 거쳐 공기업 임원으로 있다.
내가 청와대 출입기자로 있을 땐 함께 있었다.
희동이도 공기업 근무.
대전을 지키는 터줏대감이라고 할 수 있다.
천수는 충남 금산 출신.
사업과 강의를 병행하고 있다.
법 없이도 살 친구.
다섯이 함께 만난지는 아주 오래 됐다.
하지만 마음은 예전 그대로다.
다시 뭉치게 될 터.
열심히 사는 친구들이 늘 자랑스럽다.
결론은 하나.
죽지 않으면 다시 만난다.
오래 살아야 할 이유라고 할까.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