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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목소리도 점점 듣기 어렵게 됐다.
전화 대신 메시지나 카톡을 주고 받는다.오히려 전화를 하면 촌놈 소리를 듣는다.
왜 이렇게 됐을까.
더러 전화를 하면 카톡으로 하자고 끊는 사람도 있다.
당황스러울 정도다.
젊은 사람만 그런 것이 아니다.
나처럼 나이를 먹은 사람들도 그래 간다.
상대방이 문자나 카톡을 하는데 자기만 전화를 하는 것도 쑥스럽다.
나의 오늘 하루를 돌아본다.
내가 건 전화는 한두 통 있지만 받은 전화는 스팸 전화 외에 없다.
그러다보니 전화는 거의 쓰지 않는다.
음성 두 시간짜리 요금젠데 모자란 적이 거의 없다.
60분 가까이 남을 때도 있다.
다시 말해 하루에 3분도 통화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모든 연락도 카톡이나 메시지, 밴드로 알린다.
그래도 나는 전화를 종종 거는 편이다.
휴대폰 대신 주로 일반 전화를 사용한다.
그래서 음성이 남는지도 모르겠다.
문명의 이기가 편리한 점도 많다.
그러나 인간의 정을 메말라가게 한다.
옛날이 그리운 오늘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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