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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도 걷는다

by 남자의 속마음 2015.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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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와 그제는 심야 운동을 했다.
평소보다 훨씬 일찍 일어났기 때문이다.
초저녁에 자고 자정도 안돼 깼다.
운동시간도 30분 정도 더 늘렸다.
서울 당산동 집을 출발해 목동교-오목교-신정교-오목교-목동교-양평교-양화교-한강합수부-양화교-양평교-목동교-집으로 돌아오는 13km 코스다.
이 시간에 자전거 타는 사람들은 적지 않게 본다.
주로 대학생 등 젊은이들이 많다.
서너명이 함께 돌아다닌다.
혼자 걷는 사람은 내가 거의 유일하다.
두 시간 가량 걷는데 1~2사람 볼까말까 한다.
내가 걷기 예찬론자가 된 것은 우연이 아니다.
5년 전부터 정말 열심히 걸었다.
비가 억수로 퍼붓는 날을 제외하곤 걷지 않은 날이 없다.
물론 몸이 아파 빠진 적은 있다.
1년에 대략 3000~3500km쯤 걷는 것 같다.
그러다보니 운동화도 한 켤레로는 부족하다.
바닥이 닳아서 못 신는다.
싸꾸려 제품은 4개월 밖에 못 신었다.
홈쇼핑을 보고 두 켤레를 샀는데 4개월도 못 신고 버렸다.
그 신발 역시 바닥이 헤어졌다.
열심히 걷는다는 얘기와 다름 없다.
오늘도 일찍 일어났다.
심야 운동 대신 새벽 운동을 하려고 한다.
보통 3시에 나간다.
그리고 4시 30분에 돌아온다.
일요일 근무.
이틀 잘 쉬었으니 열심히 일해야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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