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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연인들

by 남자의 속마음 2010.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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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연인이 손에 손을 잡고 걸어가는 길. 저기 멀리서 우리의 낙원이 손짓하며 우리를 부르네. 길은 험하고 비바람 거세도 서로를 위하며 눈보라 속에도 손목을 꼭잡고 따스한 온기를 나누리. 이 세상 모든 것 내게서 멀어져 가도 언제까지나 너만은 내게 남으리. 다정한 연인이 손에 손을 잡고 걸어가는 길. 저기 멀리서 우리의 낙원이 손짓하며 우리를 부르네”

가사가 매우 서정적이다. 1977년 제1회 대학가요제에서 동상을 받은 ‘젊은 연인들“이다. 당시 많이 따라 불렀다. 노래를 워낙 부르지 않는 터라 한동안 잊고 지냈다. 일찍 눈이 떠져 카페에 들렀다. 아들 군동기 녀석 어머니가 가사와 함께 노래를 올렸다. 너무 듣기 좋았다. 새벽 분위기에 썩 어울렸다. 그래서 몇 번이고 반복해서 들었다.

요즘 노래를 들어보자. 텔레비전을 틀면 뜻모를 가사가 튀어 나온다. 우리말인지, 영어인지 도대체 알 수가 없다. 언어파괴현상이 심각하다. 하지만 누구도 탓하지 않는다. 청소년들은 물론 중장년층도 거기에 빠져드는 느낌이다. 아름다운 우리말을 제쳐두고 외래어를 사용하는 것은 제고해야 한다. 대중문화를 선도하는 이들의 몫이다. 우리말, 한글을 더욱 아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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