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가족앨범

by 남자의 속마음 2015. 6. 14.
반응형
최근 가족끼리 제주여행을 다녀와 가족앨범을 만들었다.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 화질은 그다지 좋지 않다.
세종시에 살고 있는 형님이 만들어 보내왔다.
우리 5남매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연휴 때로 되돌아간 느낌이다.
제일 위 누님이 61살.
막내 여동생이 53살이다.
옛날 같으면 모두 할아버지, 할머니 소리를 듣는 나이다.
그런데 지금은 누구하나 '늙은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없다.
이번 여행은 여동생이 특히 좋아했다.
세 명의 오빠, 한 명의 언니와 함께 갔으니 그럴 게다.
여동생 왈, "휴대폰으로 찍으니까 얼굴 주름도 안 나오고 더 좋은 것 같은데"
우리 형제는 남다르게 우애가 좋은 편이다.
부모님한테 그런 심성을 이어받았다.
결국 마지막에 남는 것은 가족이다.
남편, 아내, 자식, 부모가 가장 중요하고 그 다음은 형제다.
2박3일간 여행하면서 다시 한번 형제애를 돈독히 했다.
앞으로 이런 모임을 자주 할 계획이다.
사실 형제도 모두 떨어져 살고 있어 한꺼번에 만나는 것이 쉽진 않다.
그래도 시간은 만들면 된다.
항생 둘째인 내가 문제.
일요일도 격주로 근무하기 때문이다.
벌써부터 다음 만남이 기다려진다.
그 때가 언제일까.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