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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단상

by 남자의 속마음 2015.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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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강의를 한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다.
설 명절을 쇠고 2월 23일부터 2주간 1회차 강의를 한다.
제목은 '기자'.
쇠락하고 있지만 여전히 젊은이들에게 선망의 직업이다.
나 역시 만 29년째 기자생활을 하고 있다.
솔직히 '선망의 직업'은 아니다.
그러나 나름 보람은 있다.
역사의 현장을 지켜볼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입사한 해는 1986년.
그 이후 일어난 역사적 현장에 나도 있었다.
검찰을 오래 출입한 터라 5공비리, 12.12사태 단죄과정도 지켜봤다.
13대 총선부터 19대 총선까지, 노태우 전 대통령부터 박근혜 대통령까지 선출과정도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 한국 현대사의 증인이랄까.
나의 이번 강의는 30년 가까이 기자생활을 하면서 터득한 삶의 방식을 젊은 대학생들에게 전달해주는 기회로 본다.
그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모른다.
세대 차이도 많이 난다.
환갑에 가까운 인터넷 강사.
학생들이 이 같은 나의 도전정신을 배웠으면 하는 바람이다.
도전은 인생의 재미를 더해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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