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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파티에의 초대

by 남자의 속마음 2013.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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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아주 고상한 자리에 간다.
콘래드 호텔 와인파티에 초대를 받았다.
지난 15일 대전에 특강하러 내려갈 때 KTX안에서 전화를 받았다.
"선생님 부부를 저녁 7시 와인파티에 초대하려는데 시간 괜찮으신지요."
여자 지배인이 연락을 해왔다.
마다할 리 있겠는가.
회사 근처인데다 아내에게도 좋은 선물이 될 것 같았기 때문이다.
물론 아내는 술 한 모금도 못 마신다.
미국산 와인 5종을 맛 본다고 했다.
나도 와인마니아는 아니다.
그냥 술이라고 하면 종류를 가리지 않는 타입.
어제 궁금해서 호텔측에 자초지종을 물었다.
나와 또 다른 한 분 등 네 부부만 특별 초대했단다.
영광이 아닐 수 없었다.
VIP 대접을 받다니.
자주 이용하는 형편이 못되는 데도 대우를 받은 셈이다.
살다보면 이런 행운도 따른다.
역시 세상은 살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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