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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친들과 함께 한 멋진 밤

by 남자의 속마음 2013.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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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친들과 멋진 저녁을 했다. 세상은 참 아름답다. 벗이 있기에 더욱 살맛 난다. 모두 처음 보는 사람들. 그러나 순간이었다. 악수를 나누는 순간 바로 친구가 되었다. 6시 30분 약속을 했는데 여자 한 분이 20분 먼저 오셨다. 나는 친정인 서울신문에 들러 차를 마시고 있었다. 약속 장소는 서울신문 바로 뒤. 그래서 서둘러 식당으로 갔다.
30년 가까이 된 단골집이기에 종업원들이 나를 안내했다. 손님 한 분이 와 계신다고 했다. 페이스북에 사진이 나와 있기에 금방 알아볼 수 있었다. 명함을 주고 받았다. 여자 분은 공학박사. 깜짝 놀랐다. 이어 여자 한 분이 모습을 나타냈다. 그 분 역시 대단한 분이었다. 변호사. 커리우먼답게 아직 미혼이라고 했다. 소녀티가 물씬 났다. 세 번째 모습을 나타낸 분은 기계 오퍼상.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었다. 경영학을 전공한 분이 기계를 만졌다. 마지막으로 광고회사 CEO가 왔다. 나와는 구면. 대학도 동문이다. 세상이 좁기도 했다.
역시 술이 좋았다. 주거니, 받거니를 거듭할수록 정이 솟아났다. 폭탄주도 몇 배 돌았다. 나는 싸이 넥타이를 매고 갔다. 오퍼상을 하는 분에게 풀어드렸다. 큰 계약할 때 꼭 매고 가라면서. 2차는 생략했다. 집은 편하게 왔다. 박사 분이 차를 가지고 오셨다. 나와 같은 방향이라 태워주셨다. 날짜는 정하지 않았지만,다음도 약속했다. 찬바람이 불면 다시 만날 계획이다. 멋진 밤의 추억이 생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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