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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기상시간은 2시 내외. 오늘은 1시30분에 일어나 글을 쓰고 문자메시지를 띄우네. 그리고 4시쯤 당산공원에 운동하러 나가지. 인재엄마는 나를 보고 노인네 다 됐다고 성화야. 우리 회사도 오늘 창립기념일 일세. 입사한 지도 만 25년이 되어가고. 세월 무지 빨라. 참 인재엄마가 자네 늙지 말래. 또 한 주 힘차게 열어 가세.” 내가 3시40분 친구에게 띄운 메시지다.
친구와는 매일 새벽 이같은 대화를 나눈다. 가족들의 수면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메일을 주고 받는다. 나의 기상시간은 보통 3시 안팎. 친구는 4시쯤 일어난다. 나는 걷기운동을 하고, 친구는 산악자전거를 탄다. 둘 다 ‘새벽족’이랄까. “참 부지런하구만. 나는 아침 5시30분에 시작하는 인문학 중 맹자와 노자의 도덕경 공부하러 가네. 참, 늙지 않겠다고 말씀 올리게나. 축하.” 친구의 짧은 메시지다. 보낸 시간은 4시 35분.
내가 강연 때마다 빼먹지 않고 강조하는 대목이 있다. 바로 ‘새벽을 즐겨라’는 것. 부지런한 사람은 실패할 확률이 적다. 그만큼 성공가능성도 높아진다. 일을 하는 시간이 늘어나므로 기대 효과도 크다. “지금보다 기상시간을 1시간만 당겨 보세요. 새로운 세상이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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