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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꼭 해야

by 남자의 속마음 2017.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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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주례사를 할 때 당부하는 게 있다.
부부의 건강과 부모님의 건강.
이를 위해 1년에 한 번씩 꼭 종합건강검진을 받으라고 얘기한다.
건강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아직도 제일 무서운 것은 암이다.
건강검진만 꼬박꼬박 받아도 암을 예방할 수 있다.
미리 발견할 수 있다는 뜻이다.
어느 병원을 가든 상관 없다.
검진은 사람보다 기계가 한다.
판독만 잘 하면 되는 것이다.
건강검진을 강조하는 이유는 어머니의 죽음에서 유래한다고 할 수 있다.
어머니는 2006년 8월 신장암 선고를 받았다.
그때 이미 말기였다.
어느 정도 전이가 된 상태였고, 손을 쓸 수 없었다.
결국 투병 끝에 2008년 12월 조용히 숨을 거두셨다.
어머니가 암 선고를 받을 때까지 우리 다섯 형제 누구하나 어머니를 모시고 병원에 가서 종합검진을 받은 적이 없다.
어머니가 항상 "나는 괜찮으니 너희들 건강이나 신경쓰라"고 하셨지만 강제로라도 병원을 모시고 갔어야 했다.
돌아가신 다음 모두 후회했다.
그리 큰 돈도 들지 않는다.
비싼 상품도 있지만 20~30만원짜리만 받아도 된다.
건강검진을 받는 날이라서 그런지 어머니가 더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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