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나는 약속을 아주 중요하게 여긴다.
그런만큼 지킬 수 없는 약속은 하지 않는 편이다.
그리고 내가 뱉은 말은 최대한 지키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너무 쉽게 약속하고,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런 약속은 오히려 하지 않는 것이 낫다.
문재인 대통령도 본인이 한 약속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5대 인사원칙이 그것이다.
아직 잉크도 마르지 않았다.
다시 바꾸려고 해도 명분이 없다.
제 발등을 찍었다고 할까.
따라서 약속은 함부로 해서도 안 된다.
꼭 지킬 수 있는 약속만 해야 한다.
그러나 사람이 살다보면 빈말도 하게 된다.
거짓 약속을 하는 것이다.
나는 내 책에서 약속 이행률을 80%쯤 될 것이라고 쓴 적이 있다.
대단히 높은 수치다.
더 중요한 것은 자기와의 약속이다.
남과 한 약속 못지 않다.
그런데 자기와의 약속은 더 쉽게 깨는 경향이 있다.
그럼 단언컨대 성공할 수 없다.
명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