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기자 이후 7개월

by 남자의 속마음 2017. 5. 29.
반응형

5월 마지막 주다.
신문기자 생활을 할 때보다 시간이 잘 가는 것 같다.
여러 가지 일을 해서 그럴 터.
논설위원은 사설과 칼럼만 쓰면 된다.
변화 없이 밋밋한 일상었다고 할 수 있다.
작년 10월 휴넷에 들어온 뒤 전혀 다른 일을 했다.
신문기자가 갑에 가까웠다면 을의 입장에서 경험을 했다.
인허가를 받는 일도 다뤄봤다.
인허가의 칼자루를 쥔 이는 공무원.
그들을 응대하는 게 보통 일이 아니었다.
다양한 사람들도 만났다.
업무와 관련해서다.
휴넷 행복한 경영대학 원우들과도 가깝게 지낸다.
친구처럼 지내거나 호형호제 하는 분들도 있다.
이번 학기는 정규 과목 강의를 맡지 않아 대구엔 내려가지 않고 있다.
대신 매주 화요일 오전 파트론에 내려가 특강을 해왔다.
내 강의는 별다를 게 없다.
그냥 사람 사는 얘기다.
어느 조직에서나 꼭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러려면 자기 역할이 중요하다.
내가 항상 유념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