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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거나 말거나

by 남자의 속마음 2017.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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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는 내덕에 사는 줄 알아".
아내가 종종 하는 말이다.
아내는 가끔 점을 보러 다닌다.
그렇게 가지 말라고 해도 갔다와선 이런 저런 말을 한다.
점쟁이들은 거의 똑같은 얘기를 한다.
몇 월달에 구설수 조심, 상가집 조심, 차 조심 등을 하라고 타이른다.
내가 점쟁이라도 할 수 있는 말들이다.
"자기 8월부터는 아주 좋대. 나 때문에 일이 술술 풀린대"
여자들은 좋다는 말에 은근히 기대를 하기도 한다.
물론 사람 일은 모른다.
그런 얘기가 맞을 수도 있다.
그러나 안 맞아도 그만이다.
그 역시 그냥 할 수 있는 말이다.
믿거나 말거나이다.
나는 솔직히 기대하는 바가 없다.
하루 하루 열심히 살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면 뜻하지 않게 이뤄지는 일도 있다.
노력도 정직하다.
그것 없이 이뤄지는 일은 없다.
3월 마지막 날이다.
1.4분기를 잘 마무리하고, 2.4분기도 멋지게 맞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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