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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을 통해 김진세 변호사님과 연락이 닿았다.
아주 오랫동안 뵙지 못했다.
내가 처음 법조를 출입했던 1987년 서울지검 형사부장을 하고 계셨다.
사법시험 7회 출신이다.
사시 7회는 프라이드가 대단하다.
한 기수에 5명 밖에 뽑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시 대수는 500대 1이 넘었다고 한다.
역대 최고다.
김 변호사님은 그 시험에서 수석을 했다.
경상북도 울진 출신이다.
춘천고, 서울법대를 나왔다.
심재륜 전 고검장, 원정일 전 법무부차관님과 시험 동기다.
김 변호사님이 감기에 걸리셔서 직접 통화는 하지 못했다.
하지만 댓글을 통해 근황을 전해주셨다.
요즘은 서울과 고향 울진을 오가고 계시다고 했다.
울진에 집을 짓고 있다고 하셨다.
사실 고향만큼 좋은 곳은 없다.
내 고향은 충남 보령.
아쉽게도 그곳에 땅은 한 평도 없다.
다시 내려가려면 땅을 사야 할 판이다.
내가 고향 대신 서귀포나 춘천을 얘기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어쨌든 나도 서울을 떠날 터.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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