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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무서워요

by 남자의 속마음 2017.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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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무서워하는 게 있다.
미세먼지다.
눈을 뜨면 가장 먼저 미세먼지부터 확인한다.
나쁨으로 나오면 운동을 나가지 않는다.
요 며칠 새벽 운동을 나가지 않은 이유이기도 하다.
작년 초 폐렴으로 엿새간 입원한 적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건강했던 내가 입원하리라곤 생각도 못 했다.
술도 끊었고, 운동도 열심히 하는데 이해할 수 없었다.
그래서 의사에게 물었다.
폐렴은 누구나 걸릴 수 있다고 했다.
폐렴균에 감염되면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세먼지에 균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당시 미세먼지가 심한 데도 새벽운동을 나갔었다.
그것이 원인이 됐다고 생각했던 것.
그 뒤론 미세먼지가 있으면 나가지 않는다.
폐렴은 생각하기도 싫다.
굉장히 아팠다.
그리고 기침도 심하게 했다.
평생토록 그렇게 아파본 적이 없었다.
오늘도 미세먼지가 나쁨으로 나온다.
역시 운동을 쉴 참이다.
몸이 근질근질하다.
미세먼지기 걷히기만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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