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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 10분 일어났다.
사흘만에 정상으로 돌아온 셈이다.
9시 전에 자고, 1시 전에 일어나야 정상이다.
그래야 몸도 더 가뿐하다.
오늘 공주에 내려가는 것도 문제가 없을 듯하다.
공주까지 ktx로 한 시간 남짓.
정말 세월 좋아졌다.
예전에는 승용차를 갖고 가던지, 버스를 이용해야 했다.
ktx 오송~익산 구간이 뚫리면서 이처럼 편리해졌다.
오늘은 페친 아들의 결혼식이다.
원래 대구분인데 신부 집이 있는 공주에서 식을 올린단다.
각설하고.
새 에세이집이 독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
책을 낼 때마다 갖는 희망사항이다.
지금까지는 초반에 반짝하다가 말았다.
뒷심이 딸렸기 때문이다.
롱런 여부는 한달 만에 판가름난다.
자기 책이 교보문고 서가에 꽃혀 있지 않는 것을 보고 실망하는 저자가 적지 않다.
독자들이 찾지 않으면 아예 서가에서도 빼는 까닭이다.
그래도 어쩔 수 없다.
책은 하루에도 수백권씩 쏟아진다.
이른바 베스트셀러가 되려면 운도 따라야 한다.
그것을 바란다면 욕심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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