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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생활 마감하려 한다

by 남자의 속마음 2016.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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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까지 포함하면 만 29년 10개월.
차관급 공무원을 지낸 분과 연락이 닿았다.
멋지게 노후생활을 보내고 있는 분이다.
"프리(free)가 좋습니다. 기한(정년)도 없는 것 같아요."
그 역시 지금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름만 대면 다 알 수 있는 분이다.
아마 100세 시대에 할 일이 많다는 뜻일 게다.
조만간 그 분을 뵙고 조언을 듣기로 했다.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의 일을 할 생각이다.
아무래도 글쓰기와 강의가 제일 편하다.
평생 같은 일을 해왔기 때문이다.
물론 대학 강의는 계속 하고 있고, 앞으로도 마찬가지다.
가르치는 것도 아주 보람 있다.
전혀 생소한 분야라도 마다하진 않겠다.
나에게 만큼은 유리벽이 없다.
실제 근무는 이달 21일 마감한다.
나머지 기간은 연차휴가를 쓰기로 했다.
어쨌든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거두려고 한다.
4년 동안 나의 보금자리였다.
페친들과 함께 내 진로도 고민하겠다.
많은 격려와 성원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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