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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by 남자의 속마음 2016.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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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출격하는 날이다.
어제 대전서 페친들을 만나고 올라와 조금 늦게 잤다.
그래도 2시 30분 기상.
기분 좋게 하루를 연다.
오늘은 몇 개나 칠까.
아마도 100개를 넘지 않을까 생각한다.
작년 8월 30일 라운딩을 한 뒤 한 번도 치지 않았다.
물론 연습장에도 간 적이 없다.
공이나 제대로 맞출 수 있을지 모르겠다.
새벽 5시 중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에서 만나기로 했다.
거기서부터 한 차로 움직인다.
한 명은 방향이 달라 따로 온다.
티업 시간은 6시 50분.
잘 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친구들과 함께 하는 것이 더 좋다.
'바보당' 친구들.
넷 다 동갑이다.
셋은 나를 위해 시간을 내준 셈이다.
그런 친구들이 고맙다.
스윙을 천천히 하고, 머리를 들지 말자고 다짐하지만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골프의 정석을 터득하지 못했다.
타석에 올라서면 몸 따로, 마음 따로다.
그럼 어떠랴.
내기도 할 예정.
승부사 기질을 발휘해 볼란다.
모두 좋은 하루 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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