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국내 정치 일반647 말만 반성한다고 강조하는 그들 선거에 참패하고서도 아직 정신을 못 차린다고 할까. 이쯤되면 지도부 총사퇴 등 행동으로 이어져야 하는데 그것마저 저울질하는 것 같다. 민주당의 한계라고 본다. 책임 지겠다고 나서는 사람도 없다. 하긴 모두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 그럴 지도 모르겠다. 당만 놓고 보면 가장 큰 책임은 이낙연 전 대표에게 있다. 공천을 한 뒤 상임선대위원장으로서 이번 선거를 진두지휘했기 때문이다. 이낙연은 대선경쟁에 나서지 않겠다고 할 줄 알았다. 그런데 또 구렁이 담 넘어가듯 한다. 책임이 있다고 하면서도 더는 나아가지 않았다. 눈치를 보겠다는 뜻이다. 정치가 뭐길래. 다 망쳐놓고도 빠져나가려고만 하니 말이다. 이낙연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의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4·7재보.. 2021. 4. 8. 안철수의 다음 행보는 뭘까 말은 똑바로 하라고 했다. 서울시장 선거의 1등 공신은 누구일까. 나는 단연 안철수를 꼽는다. 안철수가 서울시장에 출마하지 않았다면 야당의 승리, 오세훈 서울시장도 재탄생하지 못 했을 것이다. 단일화를 통해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예전 안철수가 아니었다. 안철수가 오세훈에게 졌어도 얻은 게 많다. 정치적으로 부쩍 성장했다. 단단해졌다고 할까. 서울시장 선거에 맨 처음 불을 댕긴 사람도 안철수다. 급작스레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예상하지 못 했던 일이었다. 야권 후보의 단일화를 내걸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긴가민가 했다. 그러나 안철수는 그 약속을 지켰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오세훈을 도와 공동 유세를 펼쳤다. 시너지 효과가 났음은 말할 것도 없다. 모두들 수군댔다. 안철수가 달라졌다고. 나는 이.. 2021. 4. 8. 오세훈 박형준 압승 예상 민주당의 참패가 예상되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미 예상됐던 바이기는 하나 더욱 큰 표 차이에 모두 놀랐다. 오히려 격차가 더 벌어졌다. 이게 민심이라고 본다. 그럼에도 민주당은 그것을 인정하려 하지 않았다. 민심을 되돌릴 수는 없다. 정부여당이 오만했던 결과다. 뒤늦게 후회한들 무엇하랴. 평소 잘 해야 한다는 진리라도 터득하기 바란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59%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37.7%를 각각 득표할 것으로 7일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드러났다. 오 후보와 박 후보의 득표율 차이는 21.3%포인트 차이로 오 후보가 박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크게 앞선다. 결과가 뒤집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하겠다. 부산시장 선거는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2021. 4. 7. 유권자의 본때를 보여줍시다 재보궐 선거 투표하는 날이다. 물론 전국적인 선거는 아니라서 공휴일은 아니다. 보통 재보궐 선거는 투표율이 떨어진다. 그러나 이번에는 조금 다를 것 같기는 하다. 지난 2~3일 실시한 사전 투표는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그 같은 흐름이 본투표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본다. 어느 때보다 국민들의 관심이 많은 것 같다. 광역단체장은 서울, 부산만 치러지는데 전국민이 주목하고 있다. 그만큼 열기도 뜨거웠다. 하지만 선거운동은 창피할 정도로 수준 이하였다. 정책 대결은 실종되고, 네커티브 공방만 벌였다. 그것이 선거에 유리하다고 판단한 탓이다. 나도 서울시민이지만 생태탕만 생각난다. 이 역시 역대 최악이다. 정치권은 여전히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 국민 수준은 상당히 올라와 있는데 그들만의 리그를 하고 있어서다. .. 2021. 4. 7. 이전 1 ··· 155 156 157 158 159 160 161 16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