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국내 정치 일반647 대깨문들에게 띄웠던 글(2020년 12월 2일) “누가 누구를 지지하든 그것은 자유다. 그걸 갖고 나무랄 수는 없다. 다만 서로 비판할 수는 있다. 대신 상대방에 대한 예의는 갖추자. 특히 남을 가르치려고 해서는 안 된다. 자기 주장만 펼쳐라. 거기에 대한 평가를 받으면 된다.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다.” 제가 어제 페이스북에 올린 글입니다. 다분히 대깨문도 겨냥을 했습니다. 대깨문. 여러분들은 말을 안 해도 잘 아시겠죠. 오죽하면 그런 조어(造語)가 만들어 졌을까요. 여러분이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을 지지하는 것도 자유이긴 합니다. 그러나 거의 광적인 지지로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있다는 점도 알아야 합니다. 이는 다시 말해 역사에 죄를 짓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추미애-윤석열 사태만 봅시다. 작년 윤석열을 검찰총장에 임명할 때 어땠습니까. 문재인도,.. 2021. 4. 9. 친문 원내대표, 당 대표는 안 된다 거듭 지켜보건대 민주당이 정신 차리려면 아직 멀었다. 총론만 있고, 각론이 없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겠다고 해야 한다. 그래도 믿을 둥 말 둥 할텐데 거창한 반성만 한다. 이번 재보궐 선거의 민심은 그게 아니었다. 사실상 사망선고를 내렸다. 죽기를 각오하고 다시 태어나라는 주문이기도 하다. 하긴 청와대부터 그러하니 누굴 원망하겠는가. 민주당 조응천 의원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보았다. 그렇게 얘기하는 사람도 없다. 여전히 친문의 눈치를 보는 그들이다. 친문을 등에 업고 요직을 차지했던 사람들이 또 다시 원내대표, 당 대표에 나온단다. 솔직히 한 번 물어보자. 그럼 누가 그 당을 지지하겠는가. 이참에 친문은 스스로 빠져야 한다. 당을 더욱 망치지 않으려면. 특히 당의 간판이랄 수 있는 대표에 송영길(5선.. 2021. 4. 9. 김어준이 물러나야 할 이유 한때는 손석희가 언론 권력이었다. 영향력 면에서 그렇다는 얘기다. 그러나 지금은 손석희도 존재감이 없다. 나는 손석희의 막말 사건 등이 터졌을 때 그의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이번에도 같은 맥락에서 김어준의 사퇴를 촉구한다. 손석희도, 김어준도 색깔이 있다. 그 색깔도 평가받아야 하고, 책임도 져야 한다. 남을 비판하는 만큼 자신 역시 예외일 수는 없다. 나도 매일 칼럼을 쓰는 입장에서 비판을 자청하기도 한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늘 문제였다. 그럼에도 굳건히 자리를 지켜왔다. 문재인 정부와 코드가 맞았기 때문이다. 김어준은 문재인 정부가 어려울 때마다 교묘하게 도왔다. 정부에 우호적인 인사들을 잇따라 출연시키기도 했다. 편파방송이 틀림 없었다. 언론인으로서 공정성을 잃은 행위였다. 김어준도 양심이 있.. 2021. 4. 9. 겸손하지 못해 민주당이 대패했다 야당이 압승을 거뒀다. 국민의힘은 꿈인가, 생시인가 할 듯 싶다. 이 같은 대승을 거둔 원인을 잘 파악해야 한다. 그 답은 여당인 민주당에서 찾으면 된다. 민주당의 실패 원인이 곧 국민의힘 승리 요인이다. 야당이 잘 해서 이긴 것은 절대로 아니다. 국민들이 야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생각하면 착각이다. 정부여당이 싫어 반대표를 행사했다고 보면 된다. 민주당은 실패 원인이 너무 많아 하나하나 거론하기도 어려울 게다. 냉정하게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그래야 내년 대선을 대비할 수 있다. 지금 이대로 대선을 치른다면 민주당이 백전백패다. 이번 서울지역 선거 결과를 보자. 민주당이 서울시내 25개 구(區) 가운데 어느 한 곳에서도 승리를 거두지 못 했다. 전통적 텃밭에서도 졌다. 민심이 떠난 까닭이다. 민주당을 지.. 2021. 4. 8. 이전 1 ··· 154 155 156 157 158 159 160 ··· 16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