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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치 일반647

이낙연, 황교익한테 한 방 얻어터지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정치 감각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국회의원도 하고, 도지사도 하고, 총리도 하고, 당 대표도 했으면 감각이 뛰어나야 할텐데 내 눈에 비친 이낙연의 점수는 빵점에 가깝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대목이 많다. 나름 정치적 계산을 하고 이런 저런 얘기를 하겠지만 피부에 와닿지 않는다. 다시 말해 생뚱맞은 경우가 많다는 뜻이다. 먼저 이낙연 화법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무슨 말을 하든 이른바 ‘앙꼬’가 없다. 따라서 메시지도 약하다. 이것도 같고, 저것도 같다. 정치인의 메시지는 짧고 간결해야 한다. 윤석열이 뜬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그러나 이낙연은 두루뭉술한 화법을 많이 쓴다.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니라고 해야 한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겠다고 한 발언을 놓고 말들이.. 2021. 4. 19.
윤석열-이재명 대결 이뤄질까 “내년 대선은 누가 될 것 같아요” 내가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기도 하다. 내년 대선처럼 점치기 어려운 때도 없을 것 같다. 지금은 여야 모두 대선 후보마저 불투명하다고 할 수 있다. 절대 강자가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민주당도, 국민의힘도 모두 사정이 녹록치 않다. 또 정치는 생물이라서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 나는 1988년 13대 국회부터 정치 현장을 취재하거나 칼럼을 써왔다. 30년 이상 국내 정치를 봐온 셈이다. 그런 관점에서 내다보겠다. 현재 대선 후보에 제일 가까이 가 있는 사람은 윤석열과 이재명이라고 할 수 있다. 여론 조사도 그렇게 나온다. 둘다 권력투쟁에서 이겨야 그 자리를 지킬 수 있다. 하지만 이 둘을 흔드는 세력들이 가만히 있을 리 없다. 본격적인 싸움으로 접어들 가능성이 크다.. 2021. 4. 18.
김부겸 내각이 할 일은 국민의 신뢰회복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새 총리에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명한 것은 평가할 만 하다. 임기 말에 가장 적임자를 골랐다고 할 수 있다. 나도 김 후보자를 잘 안다. 누구와도 잘 어울릴 만큼 친화력이 뛰어나고, 능력도 있다. 여야 의원들과도 두루 친해 입법부와 행정부간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본다. 문 대통령도 김 후보자의 그런 점을 잘 알고 함께 일하자고 권유했을 듯 싶다. 지금 문재인 정부는 무기력증에 빠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재보선서 참패한 뒤 더욱 그렇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도 역대 최저를 기록할 만큼 상황이 좋지 않다. 국민도 정부를 믿지 못하고 있다. 김 후보자가 풀어나가야 할 과제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 측면에서는 정세균 전.. 2021. 4. 16.
김종인 개망신 당하고도 정치판 기웃댈텐가 사람은 때와 장소를 가릴 줄 알아야 한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분수를 몰라 개망신을 당하고 있다. 나는 그를 비대위원장에 영입할 때부터 적임자가 아니라며 비판을 한 바 있다. 국민의힘이 그를 영입해 재미를 봤다고 여기면 착각이다. 그보다는 훼방을 놓았다고 할 수 있다. 걸핏하면 보따리를 싸 집에 가겠다고 으름장을 놓곤 했다. 그것을 다 받아준 국민의힘도 잘못이다. 못된 버릇을 더 키워주었다고 할 수 있다. 나는 김종인이 구속됐을 때 법조를 출입했다. 때문에 그의 범죄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런 사람이 정치판에 들어와 휘젓고 다니는 것도 한국만의 현실일 게다. 퇴출 대상이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 지금 김종인이 그렇다. 뇌물 전과자라는 과거 이력까지 나.. 2021.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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