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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호실  부부가 함께 살면서 꼭 잊지 말아야 할 날이 있다. 아내의 생일과 결혼기념일이다. 특히 생일에 신경을 써야 한다. 대부분 음력으로 세기 때문에 간과하기 쉽다. 미리 수첩에 메모를 해두는 것이 상책이다. 조금 쑥스럽긴 하지만 아내에게 미리 귀띔을 부탁하는 것도 방법이다. 나중에 면박을 당하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 결혼기념일을 까먹는 경우는 드물다. 회사, 은행, 보험사 등에서 미리 알려주는 예가 많다. 자그마한 선물이라도 하면 아내는 크게 기뻐한다. 그것이 사람사는 맛이다. 선물은 푸짐하다고 좋은 게 아니다. 정성을 듬뿍 담으면 된다. 감동은 크기와 비례하지 않는다.장미 한 송이가 배우자의 심금을 울리곤 한다. 우리도 올해 결혼 22주년을 맞았다. 아들 녀석이 군에 입대해 둘이서 보내게 됐다. 남산 자.. 2009. 12. 4.
성경에 인생의 해답이 있다 편지는 반가웠습니다. 선생님의 답신을 보니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라는 푸쉬킨 의 시가 연상됩니다. 논설위원도 신문사에 고용되어 있으니 고용인이라 고용주의 방침을 따라야 하겠지요? 노는 것이 회사를 위한 길이라도 말입니다. 저는 조그만 자영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한 명이 하든 두 명이 하든 보통 사장 이라고 합니다. 수입은 적지만 비교적 자유롭다고 느낍니다. 이렇게 선생님께 편지를 쓰고 있어도 간섭할 사람이 없지요. 제가 보내드린 성경의 말씀은 하나도 빠짐없이 여러 번 읽고 있다고 하시니 제게 큰 기쁨입니다. 성경 속에는 인생의 모든 중요한 문제들에 대한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해답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단지 성경을 전달해 드리는 조그만 도구에 불과합니다. 저를 독실한 크리스챤으로 생각하시는데 .. 2009. 12. 3.
누구에게나 희망이 있습니다. 모든 일은 우연찮게 이뤄진다고 한다. ‘남자의 속마음’도 그렇게 나왔다. 기자인 필자가 책을 내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왜냐하면 기자가 쓴 책은 시중에서 팔리지 않기 때문이다. 20여년 기자생활을 하면서 보아온 바다. 따라서 상업주의를 지향하는 출판사가 눈길을 주지않는 것은 당연하다. 기자는 2009년 6월 9일 메가스터디 김성오 사장을 사무실로 방문했다. 서울 서초동 남부터미날 옆에 있다. 법무부 정책위원을 함께 하는 관계로 김 사장과 안면은 터왔다. 그런데 왠지 마음이 끌렸다. 필자보다는 두 살 많은데 매우 겸손했다. 인사성도 밝아 그를 보면 기분이 좋아졌다. 그래서 필자가 먼저 전화를 했다. “사장님 한 번 찾아 뵙겠습니다. 시간 좀 내 주시죠.” “좋습니다.” 그렇게 해서 약속이 이뤄졌다. 사무.. 2009. 12. 2.
선생님의 답신 너무도 반가웠습니다 이젠, 봄 도가고 여름 기운이 느껴지는 계절이어서 참 좋습니다. 산과 들이 초록으로 물들었어요. 벚꽃도 만발했는가 싶더니 바람에 꽃잎이 흩날리고..........! 화무십일홍 이라더니 ..............인생무상이 연상됩니다. 선생님의 답신은 너무나도 반가웠습니다. 청와대 출입기자로부터 논설위원으로 일하시기까지를 소개해 주시니 선생님을 알게 되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의 부족한 독후감에 대해 이처럼 격려해 주시니 제가 감사드려야 하겠지요? “선생님께! 격려의 말씀 고맙습니다. 사람이 살다보면 여러 가지 일을 겪게 됩니다. 서울신문을 애독해주시는 선생님께 우선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저는 세 번째 논설위원으로 올라 왔습니다. 서울신문에서 청와대 출입 기자, 국회 반장, 제작 국장 .. 2009.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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