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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가수 아이유, 또 5억원 내놨다

by 남자의 속마음 2021.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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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동해안 산불 이재민 돕기에 아이유가 맨 먼저 나섰다는 보도다. “역시 아이유구나”라고 생각했다.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다. 누가 시켜서 그런 것도 아니다. 마음이 우러나 기부를 한 것. 아이유에게 박수를 보낸다. 산불 발생 다음날인 5일 아이유는 1억원을 기부했다. 이어 배우 송중기, 정일우,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 방송인 유병재, 워너원 출신 윤지성, 드라마작가 김은숙, 코미디언 심현섭 등이 기부에 동참했다.“

내가 2019년 4월 8일 썼던 ‘역시 가수 아이유였다’라는 제목의 오풍연 칼럼에 나오는 한 대목이다. 그 때도 아이유를 주인공으로 한 글을 쓴 바 있다. 아이유는 아무리 칭찬해도 부족하지 않다. 참 이쁜 가수다. 얼굴만 이쁜 게 아니라 마음씨가 더 이쁘다. 우리나라 연예인 중 최고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아이유는 꾸준하다. 선행도 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다. 기회 있을 때마다 좋은 일을 한다. 누가 시켜서 그렇게 할 리도 없다. 아이유의 마음이 우러나 그런 행동을 하는 것으로 본다.

어제도 아이유의 선행이 눈에 들어왔다. 20대 마지막 생일을 맞아 5억원을 기부했다는 소식이었다. 쉽지 않은 일이어서 더 주목됐다. 돈이 있다고 기부하는 것만도 아니다. 누군가와 함께 더불어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아이유는 나눔과 배려를 실천한다고 하겠다. 우리나라 재벌 중 나눔에 있어 아이유를 능가하는 곳이 있을까. 아이유는 그들도 못 하는 일을 하고 있는 셈이다. 진정한 기부천사라고 할 수 있다.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17일 “아이유가 5월 16일, 본인의 생일을 맞이하여 한국소아암재단, 희귀질환 아동 지원 단체 여울돌, 한국 미혼모가족협회,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푸르메재단, 아동복지협회 등 소외계층에게 총 5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정 기부를 했다고 할 수 있다. 소속사 이담 측은 “아이유가 이십 대 내내 꾸준히 받아온 큰 사랑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자 이십 대 마지막 생일에 아이유애나의 이름으로 따뜻한 일을 하고 싶어 했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금은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청소년의 수술비 및 치료비로 사용되며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부모 가정과 독거노인, 보호 종료 아동들의 자립을 위한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아이유는 데뷔 이후 지금까지 특별한 기념일마다 팬클럽 이름인 ‘유애나’와 함께 소외계층 등을 위해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왔다. 이보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정규 5집 앨범을 기다려준 팬들과 함께 청소년 한부모 가정과 청각 장애인 지원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해 그 의미를 더했다.

아이유는 팔방미인이다. 못 하는 게 없다. 노래 뿐만 아니라 연기도 뛰어나다. 음원도 최강자다. 대중이 좋아할 만한 요소를 모두 갖춘 연예인으로 손색이 없다. 그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은 이 같은 기부 행위다. 사회 모든 분야에 아이유의 진심이 퍼졌으면 한다. 아이유는 또 다른 챔피언이다.

#오풍연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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