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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치 일반

김용민의 미치광이 짓을 더 보아야 하나

by 남자의 속마음 2021.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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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에서 선택은 자유다. 또 악법도 법이다. 문재인 정권 출범 이후 우리나라를 보면서 혀를 찰 때가 많다. 기도 안 차는 일이 자주 벌어지기 때문이다. 내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는 뜻이다. 그래서 오풍연 칼럼을 통해 상식이 무너지고 있음을 개탄하곤 했다. 내가 지적한다고 고쳐질 일은 아니다. 그것 역시 하나의 흐름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분들이 오풍연 칼럼을 격려해 주고 계시다. 그래서 나도 용기를 얻는다. 더러 이런 주문도 받는다. “걔들 그냥 놔 두세요. 더 망하게요”라고. 내 눈이나, 그들 눈이나 크게 다르진 않다. 여기서 걔들은 누구일까. 대표적으로 추미애 조국 김용민 김남국 박주민 정청래 황운하 등을 말한다. 그냥 두면 더 설쳐댈 거고,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의 지지율도 떨어질 것이라는 얘기다. 이게 대다수 민심일지도 모른다.

지난 2일 치러진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김용민이 1등, 즉 수석최고위원으로 뽑혔다. 이게 민주당의 현주소다. 친문, 이른바 대깨문들이 그를 압도적으로 밀어서다. 이들에게 민심은 아랑곳 없다. 그들만의 리그를 벌인다. 어떻게 김용민을 1등으로 뽑는다는 말인가. 김용민은 하수 중 하수다. 혼자 잘난 체 하지만 내용도 없다. 물론 철학도 있을 리 없다. 내가 볼 땐 궤변도 아니다. 억지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김용민이 바라보는 것은 오직 하나, 대깨문 무리다. 그들이 지원해 1등을 했으니 그래야 된다고 할까. 솔직히 민주당도 걱정된다. 천방지축 날뛰는 무리들과 무엇을 한다는 말인가. 김용민은 부끄러움도 없다. 오로지 진영논리만 설파한다. 그것은 1등이라고 할 수 있다. 김용민 뿐만 아니라 다른 최고위원 4명도 도긴개긴이다. 어떻게 그런 사람들만 최고위원 선거에 나섰을까. 한심하다 못해 답답하다.

5·2 전당대회가 김용민에게 다시 날개를 달아 주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비판에 앞장서 온 김용민이 최고 득표율(17.7%)을 기록했다. 그는 대의원 투표에선 후보 7명 중 12.42%로 꼴찌를 했다. 그러나 권리당원 투표에서 최고 득표율(21.59%)로 합계 1위를 기록했다. 그의 당선을 두고 당 안팎에선 “강성 지지층 위력이 상당하다”고 평가했다. 김용민이 더 강성을 띨 수밖에는 없는 처지라고 할 수 있겠다.

김용민은 지난 3일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과 당원께서 저를 최고위원으로 일하게 해주셨고, 그 뜻은 민주당에 개혁이 더 필요하다는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며 송영길 대표의 쇄신론과 각을 세웠다. 이어 오후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송영길 대표가 부동산 정책 점검을 이유로 봉하마을 방문을 6일로 미룬 상태에서 ‘나 홀로 봉하행’을 택한 것이다. 아마 사사건건 송 대표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

김용민의 등장은 대다수 국민에게 공해다. “그 친구 얼굴도 보기 싫습니다” 아주 점잖은 분이 이 같은 말을 전해왔다. 그를 제압할 사람은 송영길 뿐이다.

#오풍연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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