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한마디로 형편 없는 사람이다. 나는 그가 경기지사를 하는 것도 불만이다. 하물며 대통령을 하려고 하니 어불성설이다. 물론 내가 보는 견해이기는 하다. 이재명은 아주 나쁜 것만 갖추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민들이 그를 잘 몰라 그렇다. 요즘엔 그의 오만이 하늘을 찌를 듯 하다. 지지율에 취해 그런 것 같다.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고 한다. 이재명이 그럴 것 같기도 하다. 그가 사고를 칠 가능성도 있다는 뜻이다. 이재명은 둘러대는 데 최고다. 형수에게 쌍욕을 한 것도 그렇고, 배우 김부선에게 하는 것도 다르지 않다. 지금까지는 교묘하게 잘 빠져 나왔다. 하지만 오래 갈 수는 없을 게다.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대목이다. 내가 계속 문제 제기를 하는 것도 같은 이유다.
이재명이 최근 까불다가 보기 좋게 당했다. 이낙연의 측근인 정운현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이재명을 향해 "궤변과 오만함이 도가 지나치다"고 직격탄을 날린 것. 나도 정 전 실장을 잘 안다. 아주 점잖은 분이다. 그런 분이 독설을 쏟아낸 것을 보면 더 이상 봐줄 수 없다고 판단한 듯 하다. 나름 견제구 성격도 있을 것으로 본다. 이재명은 더 얻어터져야 한다. 그래도 정신을 차릴까 말까한 그다.
정 전 실장은 지난 28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보자 보자 하니 해도 해도 너무하다"고 이재명을 때렸다. 그는 "이 지사가 정부의 코로나 백신 수급 정책에 밝지 못한 것을 두고 정세균 전 총리께서 중대본 회의에 자주 참석하지 않아서 그렇다고 지적했다"며 "그러자 이 지사는 1380만 경기도민의 도정을 챙기느라 참석치 못했다며 자신의 1시간은 1380만 시간이라고 강변했다"고 했다.
정 전 실장은 "그런 식이라면 총리는 내각의 수장으로서 5천만 국민의 국정을 책임지고 있으니 총리의 1시간은 5천만 시간이 된다"면서 "그런 총리가 할 일이 없어서 중대본 회의에 참석했겠는가"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중대본 회의 참석도 중요한 도정의 일환"이라며 "요즘 같은 코로나 난국에 이보다 더 중대한 일이 뭣이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아주 못 마땅하다는 얘기다.
정 전 실장은 "요즘 이 지사의 언행을 보면 비교적 높은 지지율에 취한 듯한데 일
전에 본인이 얘기했듯이 지지율이란 마치 안개(?)와도 같은 것"이라며 "남 탓 하지 말고 먼저 자신의 처신부터 잘 챙겨보기 바란다"라고 꾸짖었다. 그러면서 "특히 미래에 큰 뜻을 두고 있다면 매사에 더 성실하고 언행에 진중해야 한다"면서 "사람이 겸손해서 해 될 것은 없다"라고 타일렀다.
정 전 실장의 지적이 구구절절이 옳다. 이재명은 자기 필요에 따라 말 바꾸기를 잘 한다. 그 대목에서는 이재명이 단연 1등이다. 때문에 믿음을 못 주는 것도 사실이다. 나는 다시 한 번 강조한다. 이재명은 대통령감이 아니라 정치권 퇴출 대상이다. 그런 사람이 대통령 되면 나라가 불행해 진다. 절대로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국민도 정신 차려야 한다.
#오풍연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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