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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치 일반

국민의힘 이준석 까불지 말라

by 남자의 속마음 2021.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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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전 최고위원을 보면 젖비린내가 난다. 물론 내가 보는 견해다. 그가 전문가인양 여기 저기 방송에 나와 떠든다. 내용을 들어보면 애송이가 떠드는 것과 같다. 국민의힘에도 전혀 도움이 안 된다. 그가 정치를 알면 얼마나 알겠는가. 바닥이 훤히 들여다보일 정도다. 이준석을 보면 천방지축 김남국 김용민 등이 연상된다. 다들 도긴개긴이다.

이준석도 대단한 착각을 하고 있는 모양이다. 안 끼어드는 데가 없다. 공부를 더 했으면 한다. 인격 공부를 포함해서. 때문인지 진중권한테도 얻어터졌다. 맞을 만한 짓을 했다. 나는 진중권의 지적이 옳다고 본다. 내년 대선이라는 큰 선거를 앞두고 있다. 이준석 같은 어린 친구가 날뛰면 야당에도 큰 손해다. 어느 정도 제재가 필요하다. 내가 그를 비판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진중권은 28일 페이스북에 페미니즘을 물고 늘어지고 있는 이준석에게 공부를 통해 세상보는 눈을 넓힐 것을 권했다가 '골방 철학자의 헛소리'라는 비아냥만 들었다고 씁쓸해 했다. 이준석이 나도 헛소리 한다고 할 지 모르겠다. 이준석의 비판도 자유다. 하지만 애송이가 하는 말을 그리 귀담아 들을 필요가 없다. 진중권과 이준석을 비교하면 대학생과 중학생 같다고 할까. 비교 대상이 못 된다는 뜻이다. 이준석이 까불면 안 된다.

진중권은 국민의힘이 재보궐 선거에서 이기고 지지율도 올라 선데 대해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정강정책으로 국민의힘의 콘텐츠를 업그레이드 시켜 주고 호남을 방문해 '전국정당'으로 가려 한 때문"이라며 "김종인 비대위에서 양성평등 정강정책을 마련한 것은 마초 정당의 이미지를 벗고 민주당의 핵심 지지층을 이루는 2030 여성들을 공략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늙은 이들은 영남당원들 잡으려고 다시 영남당으로 돌아가려 하고 그 당의 젊은이도 거꾸로 가고 있다"면서 “늙으나 젊으나 거꾸로 가니 이런 식이면 앞으로 지지율이 떨어질 것"이라고 싸잡아 공격했다. 당내 중진들과 이준석 을 겨냥했다고 볼 수 있다. 도로 한국당으로 가면 "간신히 붙어 있는 중도층 지지도 앞으로 기대하기 힘들다"고 지적한 뒤 "지난 1년 간 '헛소리'나 하는 '골방 철학자'한테 제1야당 노릇 맡겨놓았던 필드 감각으로 한번 잘들 해보라"고 했다.

사실 야당 전체보다 진중권의 활약이 돋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진중권은 은인이라고 할 수 있다. 이준석의 골방 철학자 비유는 매우 부적절하다. 진중권은 이준석보다 몇 수 위다. 이준석이 스승으로 모셔야 할 사람은 진중권이다. 다시 한 번 당부한다. 이준석은 자숙하고, 공부를 더 해라.

#오풍연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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