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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취임 1년, 낙제를 면하기 어렵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취임한 지 1년 지났다. 그는 12일 오후 국회에서 약 1시간 30분 동안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많은 얘기를 털어 놓았다. 결론은 잘 했다는 얘기다. 하긴 아무리 못 했어도 스스로 그렇다고 할 리 없다. 그게 사람의 마음이다. 이준석도 다르지 않았다. 더 나아가 “이제 제대로 자기 정치 한번 해보겠다"는 말도 했다. 대표직에서 물러날 뜻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나는 줄곧 이준석의 사퇴를 요구해 왔다. 여당 대표로서 그 자리에 앉아 있으면 안 된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그 같은 생각에는 지금도 변함이 없다. 내가 이준석이 안 된다고 하는 것은 이재명이 안 된다고 하는 이유와 같다. 둘 다 버릇이 없다. 나는 인륜을 중시한다. 버릇, 이른바 싸가지가 없으면 사람으.. 2022. 6. 13.
지금 차기 대통령 후보 여론조사 할 때인가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뒤 이제 겨우 한 달 지났다. 일상을 공개하는 등 새로운 모습도 많이 보여주었다. 국민들에게 신선하게 다가오기도 했다. 그러나 한 달의 공과를 평가한다는 것은 너무 이르다는 느낌도 든다. 보통 100일, 6개월, 1년 단위로 평가를 해왔다. 무엇보다 성공한 대통령의 길을 걸어야 한다. 그러려면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사랑을 받아야 한다. 그것은 온전히 윤 대통령의 몫이다. 최근 차기 대통령 후보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한 뉴스를 보았다. 우리나라서 가장 전통이 깊은 한국갤럽이 그런 조사를 했다. 무슨 연유로 그 같은 조사를 했는지 모르겠다. 차기 대통령에 대한 여론조사는 다음 대통령 선거 3년 정도를 남겨 놓고 해온 것으로 안다. 그런데 갤럽은 취임하자마자 차기 후보 여론조사를 했.. 2022. 6. 12.
민주당엔 김동연, 김관영도 있다 당이 건강하고 주목을 받으려면 유력한 대통령감, 즉 대선 후보가 있어야 한다. 그래야 그 후보를 중심으로 리더십도 생긴다. 정당의 목적은 무엇인가. 말할 나위가 없다. 정권을 잡는 것이다. 정권을 빼앗긴 지금 민주당의 모습을 보라. 배지는 많지만 우왕좌왕 한다. 리더십이 없어 그렇다. 다시 말해 강력한 지도자가 없다는 뜻이다. 당권을 놓고 한바탕 피 터지게 싸울 것으로 본다. 우선 당권이라도 잡자는 계산에서다. 당권은 다음 총선 공천에서 유리하기 때문에 노린다. 친명(친 이재명)계와 친문(친 문재인)계가 당권 룰 등을 놓고 다투는 이유이기도 하다. 내가 보는 견해는 이렇다. 이재명이 당 대표가 되면 민주당은 정말 망한다. 그럼에도 망하는 길로 접어들려고 한다. 민주당에 이른바 대통령감이 없다보니 또 다시.. 2022. 6. 11.
정치 9단 박지원이 돌아왔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10일 마침내 마이크를 잡았다. 농담삼아 스스로 ‘마이크 대통령’이 되겠다고 장담했던 그다. 그런 만큼 첫 방송 반응이 궁금했다. 이날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했다. 역시나였다. 라디오와 함께 유튜브로도 동시에 중계됐는데 접속자가 2만2000여명에 이르렀다. 대박이었다. 박지원의 인기를 입증했다고 할 수 있다. 김진오 CBS 사장이 단톡방에 재미 있는 촌평을 남겼다. “역시 박지원이었습니다. 다시 정치의 전면에 서도 손색이 없는 정치적 지혜와 인싸이트가 돋보였다는 평가입니다. 출연료를 올려달라는 조크를 은근 슬쩍 던지기도 해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그랬다. 정치 9단의 날카로운 분석과 유머는 녹슬지 않았다. 진행자인 김현정 앵커도 놀라는 눈치였다. 방송들도 박지원 모.. 2022.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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