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윤석열의 운명'이 '오풍연의 운명'이기도 하다. 내가 '오풍연닷컴'이라는 1인 출판사를 만든 것도 운명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책을 내면서 출판사 설립을 결정했다. 내가 쓴 원고를 흔쾌하게 받아주는 곳이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내 글의 방향성이 뚜렷해 출판사들도 꺼려 한다. 말하자면 해코지를 걱정했다. 따라서 해코지를 당하더라도 내가 책임지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 이제부턴 걱정할 게 없다. 모든 것은 나의 책임이기 때문이다. 홀가분하다.
#2: 서울신문사 퇴직 후 교수, 바이오 벤처회사 고문, 오풍연닷컴을 운영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오풍연 동기가 최근 "1인 출판사"를 설립하였습니다. 첫번째로 "윤석열의 운명"이란 책을 출판하여, 오늘부터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였습니다. 담주부터는 교보문고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윤석열님의 고교 동기, 대학동창들이 출판한 책들과는 성격이 다르다고 합니다. 서울신문 법조대기자 출신으로, 날카롭게 분석한 내용으로 내용을 구성하였다고 합니다. 본인 스스로 이미 58밴드에 소개도 하였으나, 오늘부터 판매를 시작하여 동기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소개합니다. 동기 여러분들도 참고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변재훈 동기가 오풍연 동기와 연락하여 마케팅, 홍보에 도움을 주기로 하였습니다. 감사 합니다.(대전고 58회 동기 밴드)
#3: 조금 전부터 내 책 '윤석열의 운명'이 예약 판매되고 있다. 솔직히 흥분된다. 이번에는 내가 출판사를 차려 내는 첫 책이다. 출판사 '오풍연닷컴'을 만들었다. 어떤 성과가 있을지는 모른다. 그것은 독자들에게 달려 있기 때문이다. 사실 책은 보는 사람만 본다. 그래서 책을 사달라는 말도 안 나온다. 책을 보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욕과 마찬가지인 까닭이다. 책 인심은 넉넉하지 않다. 술도 사고, 커피도 사고, 밥도 사지만 책은 잘 안 산다. 그것을 갖고 뭐라 할 수는 없다. 책을 구입하는 분들에게는 특별히 감사 인사를 전한다. 진심이다. 앞으로 보름 안에 결판난다. 계속 사랑을 받을지, 아니면 그냥 사라질지. 진인사대천명이다. 늘 그렇듯이.
어제 하루 내 주변에서 일어났던 일들이다. 이번 주 나올 ‘윤석열의 운명’ 때문임은 말할 것도 없다. 무슨 의도를 갖고 이번 책을 낸 것은 아니다. 이달 초 새벽 운동을 하다가 문득 생각이 떠올랐다. 그동안 썼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 관련 글들을 모아보아야 하겠다고. 그날 오전 글들을 분류했다. 나도 깜짝 놀랄 정도로 양이 많았다. 책 두 권 가량 분량이 됐다. 이것들을 추려 한 권 분량으로 정리했다.
여기서 고민이 생겼다. 원고를 보내더라도 선뜻 받아 줄 출판사가 없을 것 같았다. 그래서 1인 출판사를 만들기로 하고 구청에 갔다. 그 다음부터는 일사천리로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행복에너지 권선복 대표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판매대행도 행복에너지 측이 한다. 거듭 감사를 드린다.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독자들의 평가만 남았다고 할 수 있다. 어떤 평가를 받든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어쨌든 고마운 마음이다.
#오풍연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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