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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주 퇴치법(?)

by 남자의 속마음 2009.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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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세계에서 술은 청량제다. 처음 보는 사람끼리도 몇 순배 돌다보면 금세 친해진다. 내외국인 가릴 것이 없다. 인류는 똑같기 때문이다. 술은 소통을 강화하는 자극제인 셈이다. 그러나 과하면 금물이다. 술로 인해 망가지는 경우를 많이 본다. 그것도 한 순간이다. 나중에 후회한들 소용이 없다. "앞으론 술을 끊어야지." 몇 번이고 각서를 쓴다. 작심 3일. 술은 꼭 마약 같아 다시 입에 대곤한다.

폭탄주가 인기다. 이제는 남녀노소 모두 즐긴단다.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마냥 나쁘다고만 할 수 없다. 술은 즐기기 위해 마시는 법. 기쁨이 배가된다면 만들어 먹어도 괜찮다고 본다. 나 또한 폭탄주를 즐겨 마신다. 그래서 기피인물이 될 때도 많다. "오기자를 만나는데, 또 폭탄주를 할려나." 지인들은 나를 늘 경계한다. 그러다보니 에피소드만 모아도 책 1권쯤  될듯 싶다.

무엇보다 자기 주량을 알아야 한다. 그래야 실수를 하지 않는다. 나중에는 술이 술을 부른다. 연말이다. 술자리가 잦을 터. 폭탄주는 자제하는 편이 그래도 낫다.

*폭탄주 애호가로 소문난 기자가 이 같이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 어떤 자리에 가든 폭탄주로 끝을 맺어 왔다. 그것도 제조책을 주로 한다. 물론 면허증이 있는 것은 아니다. 지금까지는 그것을 은근히 자랑하기도 했다. 천하에 바보짓인 것을 알면서 말이다. 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절주해야 한다. 폭탄주도 좋을 리 없다. 이 점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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