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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남

by 남자의 속마음 2010.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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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년들이 인기다. 아주 잘 생겼다. 조각같은 외모를 자랑한다. 텔레비전도 그들이 점령하고 있다. 어떤 채널을 돌리든 항상 볼 수 있다. 어린 나이지만 입심도 대단하다. 연기력도 뛰어나 기성 배우들을 위협한다. 한국을 벗어나 아시아존에서는 스타로 대접받고 있다. 어쨌든 기분 좋은 일이다.

그런 영향 때문인지 결혼관도 많이 바뀌었다. 서로 눈만 맞으면 나이를 가리지 않는다. 남자가 서너살 많은 것은 옛말이 됐다. 나이 어린 신랑, 연하남이 추세란다. 여자쪽, 신부가 능력이 있다 보니 남편감을 고른다. 한 두 살 연하남은 적지 않게 본다. 대여섯 살, 심지어 열 살 까지 차이나는 경우도 있다. 사랑엔 국경선이 없다더니 나이는 이제 더 이상 장애물이 못 되는 것 같다.

남자들은 연상녀에 대해 관심을 갖곤 한다. 동아리 선배나 누나 친구들이 곧잘 대상이 된다. 그들은 남자 후배들에게 자상하다. 일종의 모성애를 느낀다고 할까. 자연스럽게 가까워지기도 한다. 예전에는 결혼에 이르기 어려웠다. 집안의 강력한 반대 때문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연하남이여! 당당한 남편이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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