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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군인

by 남자의 속마음 2010.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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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꿈을 물어본다. 군인도 선망의 대상이다. 멋진 제복에 절도 있는 모습. 남자라면 누구나 품어봤음직하다. 군인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직업으로서 군이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안정적인 측면에서 관심을 끈다. 장교는 물론 부사관도 경쟁률이 치열하단다. 고무적인 현상으로 본다.

군인정신의 첫 번째는 나라사랑이다. 조국을 위해서라면 목숨까지 바친다. 우리는 그들을 영웅이라고 부른다. 평택 해군2함대 사령부를 둘러본 적이 있다. 그곳에는 서해교전에서 혁혁한 공을 세우고 전사한 아들들의 기념탑이 있다. 그 앞에 서니 가슴속에서 무언가 끓어 오른다.

몇해 전 알게된 군인 친구가 있다. 충성심이 대단하다. 그 친구와 얘기를 나누다보면 나도 숙연해진다. 화두는 국가다. 나라가 편안해야 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그래서 기자인 나에게도 가끔 부탁한다. “나라가 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멋진 칼럼을 쓰게.” 항상 한계를 절감하는 게 기자라는 직업이다. 그러나 참군인을 친구로 둬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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