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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능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도저히 믿기지 않는 일을 해낸다. 기적을 일궈냈다고도 말한다. 그래서 인간은 위대하다. 그런 인물들은 두고두고 추앙을 받는다. 더욱이 한계상황에서 업적을 쌓은 경우가 많다. 그 분들의 삶은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것 같다. 감동을 더해주는 이유다.
지난해 장영희 교수가 세상을 떠났다. 암 투병 중에도 강의와 집필활동을 계속했다. 누구도 그의 의지를 꺾지 못했다. 아름다운 임종을 했다고 한다. 아침 출근 전 텔레비전을 봤다. 이해인 수녀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녀 역시 암 투병 중이다. ‘희망은 깨어 있네’라는 시집도 냈다. 항암 및 방사선 치료에도 불구하고 의연하게 희망가를 부른다.
먼저 간 이들에 대한 애틋한 정도 노래했다. “이 세상에 영희를 닮은/ 희망의 사람들이 더 많아져서/ 아름다운 세상이 올 수 있도록/ 영희와 함께 기도할게요. 안녕!” “장영희 김점선 이해인/ 셋이 다 암에 걸린 건/ 어쩌면 축복이라 말했던 점선// 하늘나라에서도/ 나란히 한 반 하자더니/ 이제는 둘 다 떠나고/ 나만 남았네요” 분명 이들 셋은 우리시대의 초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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