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우리시대의 초인

by 남자의 속마음 2010. 1. 13.
반응형



인간의 능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도저히 믿기지 않는 일을 해낸다. 기적을 일궈냈다고도 말한다. 그래서 인간은 위대하다. 그런 인물들은 두고두고 추앙을 받는다. 더욱이 한계상황에서 업적을 쌓은 경우가 많다. 그 분들의 삶은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것 같다. 감동을 더해주는 이유다.

지난해 장영희 교수가 세상을 떠났다. 암 투병 중에도 강의와 집필활동을 계속했다. 누구도 그의 의지를 꺾지 못했다. 아름다운 임종을 했다고 한다. 아침 출근 전 텔레비전을 봤다. 이해인 수녀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녀 역시 암 투병 중이다. ‘희망은 깨어 있네’라는 시집도 냈다. 항암 및 방사선 치료에도 불구하고 의연하게 희망가를 부른다.

먼저 간 이들에 대한 애틋한 정도 노래했다. “이 세상에 영희를 닮은/ 희망의 사람들이 더 많아져서/ 아름다운 세상이 올 수 있도록/ 영희와 함께 기도할게요. 안녕!” “장영희 김점선 이해인/ 셋이 다 암에 걸린 건/ 어쩌면 축복이라 말했던 점선// 하늘나라에서도/ 나란히 한 반 하자더니/ 이제는 둘 다 떠나고/ 나만 남았네요” 분명 이들 셋은 우리시대의 초인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