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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고위 임원을 만났다. 임원은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렵다. 그 비결을 물었다. “운이 90%입니다. 그런 자리에 있지 않았다면 불가능 했을 겁니다.” 사주가 어려운 처지에 있었는데, 이를 수습하는 위치여서 눈에 띈 것 같다고 했다. 말하자면 인사로 보상을 받았다는 얘기다. 솔직한 그의 답을 듣고 보니 수긍이 갔다. ‘운칠기삼’이 아니라 ‘운구기일’로 바뀌어야 될 듯하다.
어느 직종이든 편이 있다. 내편이 있으면, 네편도 있기 마련이다. 둘은 물과 기름 같아서 합치기 힘들다. 그래서 ‘줄서기’를 강요하는 곳도 있다. 혜택을 볼 수 있다면 흔들리기 쉽다. 어느 한쪽으로 승부수를 던지는 것이다. 능력에 따른 인사를 한다지만 팔이 안으로 굽기 마련이다. 편가르기가 계속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물론 어느 편에도 들지않고 자기일만 묵묵히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이 대우받아야 마땅하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사는 방식을 바꿔야 할까. 인생을 길게 보라. 후회없는 삶은 자기 스스로 개척하는 법이다.
*편가르기는 어쩔 수 없는 일인가 봅니다. 논공행상을 할 때 더욱 따지지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음미해 보는 하루 였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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