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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푸는 법

by 남자의 속마음 2009.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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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푸는 데도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가장 미련한 짓은 폭음. 몸이 축나고 정신도 더 흐릿해진다. 그것을 알면서 술을 찾곤 한다. 자기만의 비법을 터득하는 것이 좋다. 그냥 품고 있으면 병이 되는 것 또한 스트레스다. 어떻게든 풀어야 한다. 또 빠를수록 좋다.

“속이 후련하다.”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가슴속에 응어리졌던 것을 풀었을 때 튀어 나온다. 그러려면 누군가 상대방이 있어야 한다. 혼자 하소연할 수 없기 때문이다. 남의 말을 잘 들어주는 것도 장점이다. 고민해결사라고 할까. 인내심을 가진 사람만이 가능하다. 하소연을 끝까지 듣기 위해 꼭 필요한 대목이다. 상대방이 말하는 도중 끊으면 안 된다. 이런 경우 되레 상처를 더해 준다.

시골 친구가 어렵사리 말을 꺼냈다. 가정 문제였다. 늦장가를 가 큰놈이 초등학교 5년, 막내가 초등학교 1년이다. 게다가 몸이 불편한 장인, 장모를 모시고 산다. 얘기를 다 들었다. “요즘 자네같은 사람 드물어. 복받을 걸세.” 그 친구의 표정이 금세 밝아졌다.

*얼마 전 친구의 가정사를 듣고 글로 옮겼습니다. 심성이 아주 착한 친구 입니다. 지금 힘들지만, 앞으로 좋은 일이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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